고급 백화점 니먼마커스는 주문 제작한 고급차를 크리스마스 선물 캐털로그에 싣는 전통에 따라 금년에도 독특한 차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캐털로그를 장식한 차는 2004년형 캐딜락 XLR로 니먼마커스는 99대를 한정 판매한다.
차의 색깔은 보라색으로 오직 니먼마커스 판매 모델에서만 찾을 수 있다. 차 내부는 보라색과 매치되는 투톤 칼러로 불가리 디자인의 우드와 가죽 운전대 및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가격은 대당 8만5,000달러.
추가로 제작한 두 대의 캐딜락 XLR은 자선 단체를 위해 경매할 예정이다.
“우리의 전통은 스타일이 세련되고 근사하며 누구나 한 번쯤은 소유하길 원하는 차를 제공하는 것이다. 금년 모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니머마커스 다이렉트의 대표 캐런 캐츠는 자신있게 말한다.
그동안 니먼마커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렉서스 SC430 로드스터를 비롯, 포드 선더버드, 아우디 TT, BMW X5 스포츠 유틸리티, BMW Z3 ‘제임스 본드 에디션’ 로드스터 등 특징있는 명차들을 주문 제작한 모델을 선보였다. 니먼마커스의 명성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캐털로그 진입 경쟁도 치열하다.
2인승 후륜구동형 XLR은 켄터키주 볼링그린의 제너럴 모터스 조립공장에서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XLR은 고출력 4.6리터 8기통 노스스타 엔진과 5단 자동 변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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