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대포, 왕피칭 19세 수퍼꿈나무 내쉬 강간, 절도, 폭력등 범죄청년 전락
장래 메이저리그의 대형스타 감임에도 불구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지 않아 ‘진흙속에 묻힐 뻔한 진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마이너팀의 그렉 ‘왕엄지 발가락’ 내쉬(19)가 23일 15세 소녀 강간혐의로 수감돼 그의 ‘더 내추럴’ 드라마는 상영되기도 전에 끝나게 됐다.
어린 나이지만 거대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괴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홈런 장타와 95마일을 넘나드는 투구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내쉬는 그러나 고교 퇴학 전력과 여러 가지 비행이 밝혀지면서 ‘순박한 다이아몬드 원석’의 이미지는 벗겨져 가던 터였다.
내쉬(19)는 전날 강간을 포함 여러 가지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미 중절도 혐의로 보석상태였다. 이외에도 가정폭력, 경미한 폭행, 경미한 강도, 마리화나 소지등 크고 작은 비행으로 체포됐었다.
담당 토니 폴터만 검사는 "지역사회와 정치인들, 시장등 여러 사람들이 내쉬의 장래성 때문에 모든 가능한 기회를 줬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젠 피해자와 그 가족에 더 동정이 간다"며 내쉬에 대한 온정에도 한계가 있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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