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주현상씨, 한인등 다인종 멤버 56명
뉴욕등 동부지역에서 활동해온 지휘자 주현상씨가 LA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Asian American Philhamonic)을 창단한다.
주씨는 90년초 미국으로 이민와 뉴욕에서 4년전 ‘코리안 심포니’를 만들어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 LA로 이주해온 음악가.
이번 오케스트라는 총 56명의 멤버로 한인등 아시안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로 구성되며 연2회 정기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바이얼리니스트 이승일씨가 악장으로 활동하고 첼리스트 이방은씨등 이름있는 한인사회 연주자들이 수석 연주자로 활동할 예정이어 음악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창단 공연은 오는 6월28일 오후8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은 이에 앞서 25일 오후6시30분 LA 로스펠리츠의 한 후원자 집에서 오케스트라 후원음악회를 갖는다. 이 음악회에는 이승일(바이얼린), 이방은(첼로), 한희원(피아노) ‘뉴월드 트리오’(New World Trio)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곡등을 연주한다.
이번 오케스트라의 창단 목표는 주류사회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가들과 커뮤니티 음악가들의 교류, 타운내 좋은 음악공연 유치, 2세들에게 물려줄 문화 유산 마련.
주현상씨는 "훌륭한 한인음악가들은 많지만 이들과 타운 음악계와의 교류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연주의 질적 향상과 우수한 한인문화 재창출, 타운의 문화적 역량 확대라는 명제를 두고 끊임없는 음악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현상씨는 롱아일랜드 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줄리아드, 노스텍사스를 거쳐 97년 시카고의 ‘아메리칸 콘저버토리’(American Conservato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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