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웰치스/서클K 챔피언쉽
▶ 소렌스탐 대회 2연패
한번 물면 놓을 줄을 모른다는 박세리. 대회 최종일 선두와 단 2타차로 맞대결을 벌인다면 한번 기대를 걸어 볼만했다. 1타만 줄이고 상대가 1타만 까먹으면 단숨에 동률을 이룰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대가 도무지 실수 안 할 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은 4일간 단 1개의 보기를 범하는 신들린 플레이로 박세리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렌스탐은 11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 골프코스(파72·6,222야드)에서 막을 내린 웰치스/서클K 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에서 첫 3개홀만에 버디 2개를 잡아 눈 깜짝할 새 4타차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한 뒤,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박세리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3언더파 265타를 친 소렌스탐에게 6타 뒤진 공동2위에 머물렀다.
개인통산 24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또 우승상금 11만5,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6만1,448달러로 카리 웹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박지은도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박희정(21)도 4언더파 68타의 뒷심을 발휘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땅콩’ 김미현은 1언더파 71타에 그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로 떨어졌고, ‘맏언니’ 펄신은 1언더파 71타로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5위에 랭크됐다.
장정, 하난경, 한희원, 제니박, 여민선 등은 2라운드를 끝으로 컷오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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