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을 가장 기다리고 열심히 읽어주는 애독자는 우리 엄마이다. 딸의 생각을 알게 되어 새롭고 좋다 하면서도 별거 아닌 구절에서 마음 아파하신다. 내가 쓴 글을 보시며 ‘우리 …
[2023-10-24]나는 지난 달에 샌프란시스코의 식물원에서 매년 열리는 ‘플라워 피아노’(Flower Piano)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대규모 정원에 그랜드 피아노를 여러 대(올해에는 12대!) …
[2023-10-20]편한 것을 좋아하고 게으른 성격이다. 헌데 하고 싶은 일들은 많아 여러 일들을 빡빡하게 채워놓고 이동시간을 줄이는 편이었다. 통근시간이 아까워 회사 근처로 가깝게 이사를 오게 되…
[2023-10-16]샌프란시스코 이야기(11)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표현을 가끔 사용하지만, 나는 막상 한국에서 4일, 9일, 14일 이런 식으로 열리는 오일장(五日場)에 가 본 적이 ‘아직’…
[2023-10-13]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제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으나, 그래도 기회가 되면 선선히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한 ‘어울림의 미학’을 수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난 주 …
[2023-10-12]세상에서 가장 가깝기도 멀기도 한 부부관계에 대해 전문심리치료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연애 9년, 결혼 9년 차인 남편과 나는 청춘의 20대를 함께했고 한층 성숙해지는 30대를 보…
[2023-10-09]나는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닐 적에 지도에 이름이 나와 있는 마을에는 다 가 보고 싶었다. 내가 태어난 땅은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2023-10-06]추석이랍시고 며칠 부산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 명절까지 차리는 건 조금 무리일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국 문화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도 될거라 …
[2023-10-05]나에게 미국생활은 새로운 시작, 정착이라기보다는 밧줄로 정박되어 떠있는 배와 같았다. 돌아가야 할 날이 정해져 있었기에 인간관계에는 기대감이 없었고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겠…
[2023-10-02]우리 집은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면 숨이 차고 걸어서 내려가면 무릎이 아프다. 수십 년 전에 내가 이 동네로 이사왔을 적에는 숨도 차지 않았고 무릎도 아프지 …
[2023-09-29]이건 정말 뭘까. 엄마는 자식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엎어지는 존재인가. 50년 전 나는 결단코 현모양처가 꿈이 아니었고, 시쳇말로 말괄량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만큼 완전히 개성 충만한…
[2023-09-28]미국에 온 첫날 내가 갔던 곳은 H마트였다. 이민가방에 캐리어, 유모차, 카시트를 가득 들고 한 손엔 4살 딸의 손을, 태어난 지 갓 100일 된 둘째는 아기띠에 매고 도착했던 …
[2023-09-25]1850년대에 ‘차이나타운’(Chinatown)이라는 이름의 동네가 샌프란시스코에 생겼다고 하는데, 이곳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사람들이 한 번 정도는 가 보는 명소로 널리 알려…
[2023-09-22]사실 근간의 나는 마치도 우울증에 걸린 듯 매사에 시큰둥한, 후줄그레 나이든 여성의 모습으로 지냈던 듯 하다. 얼굴에 웃음기는 드문드문, 복잡한 속내를 달래느라 하루종일 몸을 …
[2023-09-21]“새은 씨, 시간 되면 소금빵 만들러 같이 갈래요?”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제안이었다. 미국에 오기 전 가장 좋아했고 자주 먹었던 음식이 바로 소금빵이다. 남편이 회식 후 빵을 …
[2023-09-18]나는 24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정원’에 가 봤다. 유럽의 대규모 정원에 가서 산책을 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정원사가 계획하여 만든 그곳이 우리 식구들이 우리 집의 ‘정원…
[2023-09-15]참으로 이상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보통은 설레고 새로운 것을 마주하게 될 궁금증 혹은 기대로 들뜨는 게 당연한데 이번 여행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마음을 열고 나를 편하게 할…
[2023-09-14]미국에서의 첫 로드트립은 ‘데스벨리-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홀슈스밴드’의 5일간의 여정이었다. 총 이동거리가 약 2960km, 운전시간은 30시간 이상으로 5세, 6개월 아기와 …
[2023-09-11]샌프란시스코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도시지만, 주말에 가도 붐비지 않는 아름다운 곳이 있으니 바로 데이빗슨 산(Mt. Davidson)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
[2023-09-08]아침이 되어 눈을 뜰 무렵 매일 찾아오는 카톡메시지가 있다. 복지센터에 출석하시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이른 아침에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출발하라는 의미로 보내주시는 동영상 혹은 …
[2023-09-07]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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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가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컬럼비아대에 30일 뉴욕시 경찰이 진입해 교내 캠퍼스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시…
오는 14일 메릴랜드에서는 민주·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및 로컬 교육위원 민주·공화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