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깊이 찔렀다. 한참을 분주하게 보복해 줄 한 마디를 찾아 헤맸다. 담아서 처리하지 못한 무수한 말들은 내 마음을 휘젓고 다닌다. 김윤나의 책 ‘말…
[2023-01-23]결혼하고 처음으로 한국 친정에 다녀와서 아직도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간차와 싸우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약 두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제일 …
[2023-01-20]지인들과의 헤어짐은 언제나 내 주위를 맴도는 덫과 같은 존재이다. 이 덫은 한참동안 나를 아프게 하고 나서야 풀어주기에 정말 얄궂기만 하다. 삶의 거처를 미국으로 옮기면서 부모,…
[2023-01-19]결혼, 일, 부모노릇 세상의 만사에는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을, 좋은 선택을 한두번만 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매일 매순간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하려는 노…
[2023-01-18]‘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칭찬 한 마디로 큰 고래를 춤추게 할 수 있을까? 고래를 훈련시키면서 잘하면 칭찬을 하고, 부족할 때 격려를 했더니 고래가 멋…
[2023-01-16]한국에서 꽤 오래 머물다 보니 내가 친정에 지내는 날들 중 친할아버지의 제사가 들어있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본가를 떠난 지라 제사에 대해서 특별히 의식하지 못했는데 예순을 훌쩍 …
[2023-01-13]오랜만에 우기철다운 비가 내리고 있다. 그렇게도 목말랐던 땅이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더니 이제야 촉촉한 피부를 드러낸다. 그야말로 최고의 자태를 뽐내는 이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날…
[2023-01-12]새해의 해가 야속하게도 밝아 버렸다. 올해 반백년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가는 나는 해가 바뀌는 것이 반갑다기보다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온다. 공자님 말씀에도 “쉰 살에는 천명을 안…
[2023-01-11]“아가씨, 이번 주 글은 왜 안 보내줘?” “아가씨, 시험 잘 봤어? 내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여보게, 잘 있나? 미국에서 사느라 고생이 많지?” “여보게, 보고 싶네. 언…
[2023-01-09]사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고, 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지만,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한해의 반성과 함께 올해 계묘년, ‘토끼의 해’인 2023년 맞이해 올 한해를 어떻게 살아나…
[2023-01-06]축하하고 싶은 날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생일날이 아닐까 싶다. 왠지 그날에는 혼자이기 싫고, 음식도 여느 때와는 다른 특식 메뉴였음 좋겠고, 그날만큼은 기분이 아주 좋고 …
[2023-01-05]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올 한해는 개인적으로 건강과 신변에 크고 작은 우환들이 생기기도 했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건강에 적신호가 생겨 안타까움을 견디던 시간들이 …
[2023-01-04]그동안 하던 공부를 마치고 나니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드라마 한 편을 보았다. 사극이었는데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는 …
[2023-01-02]오랜만의 한국 여행으로 남편과 나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어렸을 때부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결혼을 하고도 6년이 지나서야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
[2022-12-30]해마다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되는 연말이 다시 왔다. 트리와 반짝이는 전구들, 소비를 재촉하는 상품 광고들...연말이라 신난 건 상인들이나 아이들 뿐이지 않을까 ? 어른들은 회한으…
[2022-12-29]우리집 동네에는 꼬마들이 가장 사랑하는 비탈길이 있었다. 그 언덕길은 눈이 오면 썰매를 타기 위한 꼬마들의 총출동으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다. 선생님의 호루라기 없이도 줄을 잘 …
[2022-12-29]올해 크리스마스는 조용히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갑자기 안그래도 좁은 거실이며 침실 구석 여기저기 쌓여 있는 책이며 종이 파일들이 눈에 밟힌다. 산호세에 있는 오피스에 다녀오고 …
[2022-12-28]나는 원래 물건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성격의 영향이 큰 듯한데, 뭔가를 추억하는 시간보다 지금, 그리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을 더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2022-12-23]나에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반지가 몇 개 있다. 고등학교, 대학 졸업반지에 이어 결혼반지까지 모두가 귀한 반지들이다. 그후 세월이 흐르며 몇 개가 더 늘었는데 하나는, 아버지께서…
[2022-12-22]‘세실 박(Cecil Park)’으로 알려져 있는 나파의 한인 와인메이커 박수연은 나의 오랜 친구이다. 2천년대 초반에 우리는 서울에서 각자 베이에어리어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세실…
[2022-12-21]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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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가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컬럼비아대에 30일 뉴욕시 경찰이 진입해 교내 캠퍼스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시…
오는 14일 메릴랜드에서는 민주·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및 로컬 교육위원 민주·공화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