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를 다니는 학교선배와 결혼하여 아무 가족, 친지도 없는 미국에 처음 올 때는 남편의 박사과정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솔트레이크에서 낳은 아이 둘은 너무…
[2019-11-20]스스로 신(神)의 길이 있다. 사람이 만든 길이 아니라 신이 낸 길이다. 대관령은 강릉 사람에게 ‘신들의 땅’으로 불린다. 산신 김유신 장군과 성황신 범일국사가 깃드신다고 믿는…
[2019-11-19]아침에 눈을 뜨면 밤새 내 몸의 온기로 데워져 따뜻한 이불 속과 빼꼼히 빠져나가 있는 발끝에 와 닿는 차가운 공기의 차이가 나를 포근한 이불 속으로 더 파고들게 한다. 출근길에 …
[2019-11-19]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민족을 묻는다면 단연 유대인을 꼽게 된다. 지리상의 발견, 상대성 원리, 소아마비 백신 개발, 국제 금융의 시작, 이외에도 역사의 기념비적인 사…
[2019-11-18]============================ What does man gain from all his labor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2019-11-16]대학시절, 어느 날 경제원론 강의를 듣고 있는데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 경제원론에 종속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경제학을 계…
[2019-11-16]한때 마당 넓은 집을 찾아다닌 때가 있었다. 가드닝에 한참 빠져 있을 때였는데, 큰 마당이라면 일 년 내내 무엇이든 키울 수 있는 온실도 두고 싶었고, 마당에 과일나무도 종류별로…
[2019-11-15]늘 집에 있게 되니 일요일이면 즐기던 늦잠 자는 습관도 먼 옛날이 되었다. 이른 아침 걸려 온 전화에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려온다. 오랫동안 친근하게 지내는 분이 저녁 식사로 ‘석…
[2019-11-15]언제부터인가 난 어지름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어지름증으로 인해 나의 계획이 무산될 때가 종종 있었다. 몇 년 전 시어른을 포함한 온 가족이 처음으로 3박 …
[2019-11-14]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다가 “해외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 이제 내가 해외동포가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나와 상관없…
[2019-11-13]“사는 의미를 모르겠어요.” “밖에선 행복한 척 웃고 다니지만 혼자가 되면 눈물만 나요.” 클릭 몇 번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인터넷을 뒤덮을 정도로 많은 양의 고민 상담 글 …
[2019-11-12]석사를 마치고 취업을 선택했다. 공부는 할 만큼 했다 생각했고, 박사 학위에 도전할 만큼 머리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취업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생각했다. 과연 어떤…
[2019-11-09]============================ There is nothing I can do because Amida has already done it all for me…
[2019-11-09]추수감사절까진 쉬어가는 달 11월, 그런데 올핸 유난히 바쁘다. 생각지 못한 손님 초대도 치렀고, 몇 포기 안 되더라도 김장도 해야 하고, 누군가 곶감을 만들었다기에 솔깃해 사 …
[2019-11-07]세상을 살아가는 두 가지 방법, 머리를 쓰느냐 힘을 쓰느냐 둘 중에 하나를 잘 선택하면 된다고 어릴 때부터 믿어왔다. 허약체질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
[2019-11-07]상황이 안 좋았던 일도 세월이 지난 뒤 보면 더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내버스도 가지 않는 외곽에 신설된 중학교에 우리 반에서 혼자 배정받았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
[2019-11-06]나는 ‘나비효과’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작은 나비의 날갯짓 한번이 대기의 영향을 끼쳐 폭풍우를 불러오듯, 내 작은 행동 하나, 선택 하나, 신념 하나가 연쇄 작용을 일으켜 누군…
[2019-11-05]육아에 시달린다는 핑계로 남편에게 이유도 없이 짜증을 낼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은 아마 이 두가지인 것 같다. 나는 이렇게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리…
[2019-11-02]================================= My people are destroyed for lack of knowledge. 내 백성이 앎이 부족하므로 망하는…
[2019-11-02]처음 미국에 오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을 흥분하게 했던 것 중 하나는 영화에서 보았던 그 장소에 직접 가볼 수도 있겠다는 것이었다. 그중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은 금문교가 있는 …
[2019-11-01]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평화협정이 깨질 위기에 몰리자 다시 중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