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취재를 위해 증권업계 종사자인 L씨를 만났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낯설지가 않았다. 악수를 나누면서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왔다. 이…
[2005-07-13]런던 거리를 며칠 돌아다녀 보면 상상외로 아랍계 인구가 많은 것에 놀라게 된다. 거리 청소부, 식당에서 접시 닦는 버스보이, 방 청소하는 호텔의 메이드, 패스트푸드 종업원 등 노…
[2005-07-13]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했던가. 그렇지만 한번 가정을 해보자.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을 당하지 않고 2기 집권에 성공했다. 그 케네디가 2기 때 중국-그러니까 그 당시로는 중공-…
[2005-07-12]광복 60주년을 앞두고도 한반도에 드리워 있는 전쟁의 먹구름은 좀처럼 벗겨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었는데 오는 26일, 마침내 6자 회담이 열리기로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2005-07-12]많은 한인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다보니 하루라도 문 닫고 여행 한번 제대로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본인도 이번에 이민 25년만에 처음으로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트 …
[2005-07-12]한국은 나라가 작고 한국사람들은 단점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재주도 많고 능력도 대단하다. 최근에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성과라든지 세계에서 인정받…
[2005-07-12]오늘날의 미국을 가능하게 한 인물을 하나 들라면 첫손으로 꼽히는 사람이 조지 워싱턴이다. 당시 세계 최강이던 영국군과 싸워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데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왕이…
[2005-07-12]믿을 수 없는 일이 내 생애에 일어났다. 다음 글은 내가 한국 병무청 홈피에 올린 내용이다. 나는 LA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17세 때 국적포기를 못해 미국 시민인 동시에 한국 …
[2005-07-12]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너도나도 어렵게 시간을 내고 힘들게 예산을 쪼개서 여행을 떠나는 계절이다. 여행은 흔하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니 만큼 조금이라도 더 큰 수확을 얻기 위해…
[2005-07-11]이제까지 우리는 미국이란 나라를 우리 나라를 도와준 동맹국가요, 친구의 나라로 알아 왔다. 또한 살기 좋은 나라이고 모든 한국 사람들이 동경하던 국가였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가…
[2005-07-11]며칠 전 등에 무거운 집을 지고 힘들게 기어가는 달팽이를 유심히 본 적이 있다. 자기 몸의 몇 배나 되는 집 때문에 온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다보니 달팽이가 지나간 길 위엔 땀자국…
[2005-07-11]참 힘들다. 어렵다. 내가 소질이 없나. 이제 그만둘까. 천재 비트겐슈타인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스승인 버트란드 러셀을 찾아가서 물었다. “선생님이…
[2005-07-11]몇일전 한국시장을 갔다가 한국갈치라는 선전을 보고 집어든 은빛 빛나던 갈치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났다. 어려서 항상 많은 식구들로 북적거리는 밥상에서 생선이나 계란 등 맛이 있…
[2005-07-11]결국은 ‘문명’(civilization)이란 단어로 귀착되는 것이 아닐까. . 전혀 무방비 상태다. 아무나 탈 수 있으니까. 그 버스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이루어졌다. 그…
[2005-07-11]미국에서 생활한 햇수와는 상관없이 한국과 미국의 생활문화의 차이를 느끼지 않고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한국인들이 사소하게 느끼는 것도 미국인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5-07-11]그리스 신전 앞에는 머리가 두 개 달린 스핑크스가 서 있다고 한다. 뒤로 향한 머리는 지난날을 반성하며 뒤돌아보는 얼굴이요, 앞으로 향한 머리는 다가올 날을 설계하고 어떻게 사는…
[2005-07-09]지금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류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고 한다. 좋은 일이다. 나는 한 20년 전에 적도에 걸쳐있는 나우루라는 섬나라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밤에 한 군데밖에 없는 …
[2005-07-09]빨간, 푸른, 하늘색 깃발이 펄럭인다. 북경의 50일에서, 알라모에서, 파리의 개선문을 지나면서, 이오지마에서 인천 상륙전에서 휘날렸던 그 깃발이다. 사이공에서, 진주만에서, 조…
[2005-07-09]고대 아테네가 최고로 번성했을 때 창을 버리는 자는 용서하되 방패를 버리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창은 공세를 뜻하고 방패는 지위를 뜻한다. 즉 자신을 지키기를 거부하는 자…
[2005-07-09]얼마 전 한인 부동산개발 업체의 D사장과 본의 아니게 지루한 전화 숨바꼭질을 벌인 적이 있다. D사장이 운영하는 업체가 대규모 부동산을 매입·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
[2005-07-09]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금된…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도 확정지난 9일 실시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제임스 워킨쇼(James Walkinshaw)…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NO, 회장 정흠) 경제특구가 주관한 제6회 한국문화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