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코미디 황제’ 이주일의 삶과 영욕이 우리 가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주일 신드롬‘의 요체는 무엇일까. 이는 단순하게 ‘정말로 웃겨주는’ 한 코미디언의 …
[2002-09-14]1년반 전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히스패닉 일꾼 두 명이 왔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한국인 것을 알고 내 얼굴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빨리 빨리”라고 장난기 섞인 말을 하지…
[2002-09-14]사랑하는 딸 지연아, 엄마가 네게 무엇을 어떤 말을 해야할꼬. 너무 보고 싶다. 너의 예쁜 모습. 불러봐도 통곡해도 뼈에 사무치도록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내 육신…
[2002-09-13]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의 머리에는 적어도 4가지 중요한 이슈가 수시로 맴돈다. “한눈 팔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할텐데” “갱에 휩쓸려선 안 될텐데” “급우들과 잘 어울려야 할…
[2002-09-13]미국에서는 노조가 큰 인기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영향력도 많이 쇠퇴했다. 가끔 항공사 노조들이 들썩이긴 하지만, 요즘은 디트로이트 같은 곳에서도 파업소식은 들려 오지 않는다. …
[2002-09-13]부자와 강자는 언제나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지는 않는다. 평소 잘 하다가도 어쩌다 실수하면 욕을 먹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강자 역시 마찬가지다. 백 번 잘하다가도 한번 삐끗…
[2002-09-13]필자는 얼마 전에 한국에서 많은 디지털 세대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한국 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에 대한 논의에 바빴다. 그들이 바라는 자…
[2002-09-13]시청 앞과 유니언 스퀘어에서 있을 한국의 날 행사에 회사에서 부스를 만들어 스폰서를 서는데 일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찾는다고 해서 자원봉사자 명단에 서명했다. 새로 단장…
[2002-09-13]대전쟁에는 엄청난 변화가 뒤따른다. 한 시대의 구분은 대개 전쟁을 전후로 해 이루어진다.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전쟁은 모든 기존 질서를 파괴한다. 그리고 파괴 뒤에 새 질서…
[2002-09-12]북한을 탈출한 보트 피플 21명이 작은 어선을 타고 48시간의 죽음의 항해 끝에 남한에 도착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예견하고 우려했던 사실이 현실화한 것이다. 8월18일…
[2002-09-12]LA에는 한인이 많이 살고 있어 단체들도 많다. 그러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느 곳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시애틀에 거주하는 부부와 …
[2002-09-12]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기념비의 도시’라 불린다. 미국 역사를 상징하는 수많은 건축물들이 도시 전체를 수놓고 있다. 그 중 으뜸은 도시 중심인 몰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
[2002-09-12]비행기로 미국 국내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9.11 사태 이후 뭐가 변했는지 실감할 것이다. 소지품 검사가 너무 까다로워 불쾌할 때도 있다. 허리띠를 풀라고 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
[2002-09-11]1년 전 9월11일 아침잠에서 깨어난 세계인은 미국 자본주의와 국력의 상징인 월드트레이드 센터와 펜타곤을 상대로 자행된 테러에 놀랐고 또 분노했다. 납치범 자신들의 목숨은 물론 …
[2002-09-11]고통의 충격과 좀처럼 씻겨지지 않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9.11 희생자 유족들에게 있어서는 이 순간이, 이 시간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무심하게 흘러가기를 바랄지도 모르겠…
[2002-09-11]9.11 테러 이후 한해 동안 미국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전례 없는 혼돈과 조정기를 거쳤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기정 사실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의 정당성…
[2002-09-11]2001년 9월11일 오전 8시46분. 뉴욕 맨해턴.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미국의 민간 여객기가 잇달아 미사일로 돌변, 파상적인 자살공격에 나섰다. …
[2002-09-11]“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언제, 무엇을 하느냐를 선택합니다. 매 선택에는 그에 대한 결과가 따르고 그것이 모여서 운명이 되는 게 아닐까요?” 9.11 테러공격때 살아남은…
[2002-09-11]“말은 부드럽게 하되 커다란 몽둥이를 지녀야 한다.”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말이다. ‘몽둥이 외교’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일종의 제국주의적 외교다. …
[2002-09-10]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준 인물을 하나 들라면 월트 디즈니가 첫손에 꼽힐 것이다. ‘생쥐의 집’(the House of Mouse)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디즈니 왕국은…
[2002-09-10]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