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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는 선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종종 생각지도 않은 감사의 표시를 받을 때가 있다. 오히려 취재를 위해 시간을 내주어 감사해야 할 사람은 기자 본인인데, 날이 너…
[2005-08-24]1,000기를 이어온 해병 정신
8월 초 세계 해병대 전우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에 다녀왔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해병대 전우들의 모임은 언제나 감동적이지만, 이번에는 마침 해병대 1,000기 수료식이…
[2005-08-24]생각이 안 난다니
X파일 도청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을 당시 홍석현 전 주미대사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당시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당당하게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하…
[2005-08-24]한국어도, 영어도 못하고
“한국에 가니까 사람들이 한국말을 정말 잘하더군요” UCLA의 한 한인 교수가 여름방학 동안 학회에 참석하느라 한국에 다녀와서 이런 감탄을 했다. 한국사람들이 한국말을 잘 하는…
[2005-08-24]도청사건은 정치문화 쇄신의 보험
도청이나 감청은 동서고금 모든 사회 생존 메커니즘의 하나이다. 인류 최초의 낙원이라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이브-뱀의 대화가 신의 안테나에 걸려 영원한 저주를 초래했다는 신화는 도·…
[2005-08-24]영어가 뭐길래
때는 중국의 전국시대. 연나라 시골에 한 청년이 있었다. 그의 꿈은 당시 유행의 첨단을 걷고 있던 조나라 수도 한단에 가 유행하는 걸음걸이를 배우는 것이었다. 소원대로 한단에 …
[2005-08-23]‘뜨거운 중심’
뜨거운 것이 어디 가슴뿐이랴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살아온 내력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뜨거운 것이 어디 만져지는 것뿐이랴 보이지 않는 몸 속 깊이 불을 감추고 있는 것을. 그…
[2005-08-23]실망으로 끝난 효도 관광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에 살고 있다. 얼마전 어머니께 효도할 겸 하와이 관광여행을 보내드렸다. 노인들은 같은 한인들과 한인 가이드를 통해 관광을 하면 더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애틀…
[2005-08-23]잊지 못할 보릿고개
광복 60년을 맞아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있다. 무엇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953년 단 67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2004년 현재 1만4,162달러이며,…
[2005-08-23]교육원, 소송은 피해야
페니실린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제 세균성 병균은 영원히 살아질 것이라고 흥분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쁜 균을 죽이면서 필…
[2005-08-23]부부싸움은 OK, 폭력은 NO
얼마 전에 신시내티 레즈의 좌완투수인 봉중근이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어깨수술 후 플로리다주 싱글 A 사라스타 레즈에서 재활중…
[2005-08-23]뭘 가르치겠다는 것인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재난인 세계 제2차 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독일은 첨단 무기로 무장된 유럽 최강의 군대를 갖고 있었고 폴…
[2005-08-23]8박9일의 여행
최근 한인타운에 13명의 귀한 손님들이 다녀갔다. 언뜻 우리가 쉽게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라틴계로 보이는 이들은 다름 아닌 멕시코 이민 3~5세들로 엄연한 한인이었다. 8박…
[2005-08-22]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하라
대다수 미국인들은 한국인과 미국간의 가장 큰 문제가 북핵이 아니라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 놀란다. 비자 면제 협정은 가입 국가 국민들로 하여금 …
[2005-08-22]지도자 잘 선택해야
미국 온지 34년이 되어서 한국 정치의 현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이곳 언론을 통해서 듣고 느끼는 것은 국민들이 정책 불안과 생활고로 시달리며 이민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
[2005-08-22]법은 있으나…
고대 아테네의 명문가 출신인 솔론이란 사람이 정치에 관하여 적법한 법을 제정하고 있을 때 때맞춰 그의 절친한 친구 아나카르시스가 방문하였다. 아나카르시스는 솔론을 비웃으며 말했다…
[2005-08-22]함께 공존하는 21세기 마인드
지난 20세기 동안, 사람들 마음속을 지배하였던 이데올로기는 경쟁심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 아닐 것이다.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가기 위하여, 단 하나라도 더 갖…
[2005-08-22]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제 ‘오피니언’이 문을 더 활짝 열고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여러분이 평소 갖고 계신 의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사회를 위한 제언, 우리 커뮤니티의 핫 이슈에 대한…
[2005-08-22]자폐증의 언어, 감사의 언어
“그래서… 결국은… 그렇게 끝났군.” ‘광복 60주년’이라고 했다. 그 이름으로 한국에서 연출된 이벤트, 그리고 쏟아진 말들을 접하면서 뱉어진 중얼거림이다. 서글프다. 그보…
[2005-08-22]휴가가 좋은 이유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엄두도 못내던 가족 여행을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세계적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연안의 카보 산 루카스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LA공…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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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 체포 마구잡이?…추방은 절반수준
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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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서 무료 청력 선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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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
광복절 제 8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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