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초등학교 시절 ‘동상 세우기’ 붐이 일던 그런 때가 있었다. 조악하기 이를 데 없는 싸구려 청동 칠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초등학교 운동장마다 여지없이 한 자리를 차지…
[2005-09-19]현대그룹이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의 내부 비리를 문제삼아 대표이사직을 박탈한 후 현대에 대한 북한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처음에는 금강산 관광 규모를 과거의 절반으로 축소하더니…
[2005-09-19]이 세상 떠날 때 내 곁을 지켜주었으면 싶었던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오히려 먼저 내 곁을 떠나고 말았다. 위암으로 일년간 투병하던 그가 떠난 지도 어느덧 5년이나 되…
[2005-09-19]한국의 신문, 방송은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을 많이 소개한다. 나는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전국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밝은 면을 많이 보았다. 1945년 해방 이후 정치는 매우 답…
[2005-09-19]왕들이 다스리던 옛 시대에는 왕족과 귀족이외의 사람들은 거의 가난하였다.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만이 있었다. 산업혁명 후에는 상인들이 세력을 키웠는데 물론 돈의 힘이 그것을 가…
[2005-09-19]중국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맹상군과 관련해 전해지는 일화다.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의 소원은 평소 사모하고 있던 맹상군의 문객이 되는 것이었다. 별로 배운 것도, 특별한 …
[2005-09-19]진대제 장관. 요즘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인 ‘국민기업’ 삼성전자 사장을 거쳐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정부 부처들 중 하나인 정보통신부 장관까지 오른 인물. 민간부분과 공…
[2005-09-19]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미리 손보지 않아 큰 손해를 입게 될 때에 쓰는 비유로, 한자의 ‘유비무환’과 상통하는 의미가 되 겠다. 미루다…
[2005-09-17]신문에 대서 특필되는 몇몇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숫자로 표시하면 ‘0’이 하도 길어서 셀수가 없을 정도이다. 차명 계좌나 돈 세탁, 아니면 어린 손자들 이름으로 된 건물들이 들…
[2005-09-17]“내일까지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데 아이가 방학 내내 노느라 시작도 하지 않은 거예요. 나는 애가 타는데 아이는 태평이에요. 그 과목 수강 신청한 걸 취소하면 그만이라는 것이지요…
[2005-09-17]동요 중에 ‘누구하고 노나’가 있다. ‘73년 학교를 시작할 때의 일이다. 개교식에서 다 같이 부를 노래를 찾느라고 동요책을 모아놓고 알맞는 노래를 찾다가 쾌재를 부르며 이 노래…
[2005-09-17]요즘 출근길에 뉴저지 턴파이크를 타고 오다보면 한 빌보드가 운전자의 관심을 유독 끈다. ‘메가 밀리언 200 밀리언 달러’- 단 1달러를 투자해 재수가 좋으면 200밀리언 달러,…
[2005-09-17]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5-09-17]가을 여행으로 세도나 관광길에 나섰다. 세도나는 기가 많이 모인 곳이라 하여 관광객들이 기를 받으러 모여드는 곳이다. 차창 밖으로 휙휙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을 뒤로하며 애리조…
[2005-09-16]나의 큰형님네는 태평양 연안의 유명한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가까운 살리나스라는 곳에 살고 계신다. 10여년 전 우리 집 네 식구가 형님네를 방문하였을 때 근처의 유명한 17마…
[2005-09-16]지난 10일 에버그린 등산 클럽 회원 24명은 1박2일로 오리건주 포트랜드를 다녀왔다. LA에서 비행기로 2시간을 날아간 후 12인승 밴 두 대를 렌트해 여행을 다녔다. 그곳…
[2005-09-16]사례 하나. 컴퓨터 계통에 종사하는 40대 남성 J모씨. 부부가 맞벌이로 생계를 꾸려 가는, 이민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얼마 전에 큰 맘 …
[2005-09-16]가주 정부가 한인 커뮤니티 불법 영업 행태에 대한 조직적인 제재에 나섰다. 14일 LA 한인타운 내 일부 식당들은 가주 ‘경제·고용단속반’(EEEC)의 집중 단속의 타겟이 돼 종…
[2005-09-16]한인을 바라보는 히스패닉의 시각이 극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교수의 연구조사 결과로, 한인 업소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종업원의 63%가 한인 업주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
[2005-09-16]미연방 대법원장 렌퀴스트. 그는33년 재임 중 서거했다. 바로 이것이 미 대법원 판사의 종신제를 의미하는 것이며, 한국 헌법이 미처 생각 못해본 매우 중요한 제도인 것이다. 한…
[2005-09-16]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