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에 민감 할 수밖에 없다. 그게 정치인의 생리다. 민주주의 체제는 말 할 것도 없다. 전제주의 왕조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나온 게 아닐까. …
[2014-09-30]이번 수요일 워싱턴포스트의 1면 기사 중 하나는 제목만 보아도 무시무시하다. “에볼라 감염자 수가 100만이 넘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는 미국 연방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
[2014-09-30]때도 없이 나를 몰아대는 것을 영광이라니, 개뿔 사랑이니 정열이니 따위 징그러운 말은 하지 말, 아프고 우스꽝스런 오늘, 라디오에서 황소가 뛰어나오든 음악 속에서 나…
[2014-09-30]최근 종영한 한 드라마 속 악역이 화제란 기사를 읽었다. 같은 날 우연히 그 배우를 인터뷰한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됐는데, “악역을 연기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듣고, ‘드라마는 …
[2014-09-29]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가족대책위의 전임 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이 대리운전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따른 조치다. 사건의 정…
[2014-09-29]길을 가던 아리따운 여신이 찰흙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사람을 빚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고 형태로만 존재하는 모습을 보고 불만을 느낀 나머지 영혼을 주관하는 신을 찾…
[2014-09-29]독특한 저음의 가수 레너드 코헨이지난 21일 80세가 되었다.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경력이 화려하고, 유대인으로 유대교인이자 선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한때 머리 깎고…
[2014-09-27]인간의 뇌는 중독되기 쉬운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마약이나 알코올과 같은 중독물체를 6개월, 게임과 도박과 같은 중독적인 행위를 1년 정도 자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2014-09-27]요즘처럼 “너도 나중에 자식 낳아서 키워보라”던 어머니의 말씀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적이 없다. 내일 모레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딸아이와 실랑이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그림…
[2014-09-27]미국을 비롯한 해외 한인 2세들의 숙원인 한국 국적법 개정을 위해 미주지역 한인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뉴욕한인 직능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전종준 이민전문 변호사, LA의 …
[2014-09-27]한인들이 관련된 아파트 분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 소유주와 세입자들 간의 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한인들이 …
[2014-09-26]9월23일은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이었다. 지난 3년 동안 이날에 전국에서 35만여 명의 새 유권자가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 공식 사이트엔 새 …
[2014-09-26]지난 석달동안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던 ‘조선미술대전’이 내일모레면 끝난다. 몇번을 보아도 좋아서 자꾸 갔었고, 갈 때마다 작품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지곤 했다. 그 …
[2014-09-26]LA에 음식트럭 붐을 일으킨 ‘고기 바비큐’의 창업자인 로이 최(44)가 프라이팬에 각종 재료를 놓고 쿠바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마치 화가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2014-09-26]‘리더십의 위기’ 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오늘날 리더십의 위기는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도덕적 리더십보다 유능한 리더십을 우위에 놓기 시작할 때부터 리더…
[2014-09-26]한밤에도 90도를 넘나든 무더위를 겪은 후의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계절의 변화가 손에 잡히는 듯하다. 청결한 바람과 투명해진 공기, 그리고 깊어진 하늘…영 올 것 같지 않았던 가을…
[2014-09-25]이번 제12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자국의 과거 가해 역사에 대해 사죄하고 진정어린 반성을 보여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문제를 국제사…
[2014-09-25]산업 혁명 이전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가족이 사회의 중심을 이뤘다. 인구의 절대 다수가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는데 바쁜 농번기에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 한 사람이라도 가족 수…
[2014-09-25]1960년대 중반 한 친구가 당시 신문사 기자로 있던 나를 찾아와 한 숨을 쉬며 하소연을 했다. 미국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고 여권수속절차를 받던 중 이른바 연좌제(連坐制)…
[2014-09-25]어릴 적에는 호주머니가 지갑이었지 구슬이나 딱지 그리고 때 묻은 손이 드나들 적마다 함께 따라 들어온 먼지 한 움큼이 들어있었지 쏘다니고 싶은 곳 많아 주머니에 두 손을 찔…
[2014-09-25]맨하탄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미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독립언론 …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3만 3,000달러 기부로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메릴랜드…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