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민학교를 다닌 마지막 세대이다. 입학할 때만 해도 OO국민학교였는데 졸업할 때가 되니 OO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
[2017-05-08]‘한 마디로 지옥이다.’ ‘마치 호랑이 등에 탄 것 같다.’ 대통령 직(presidency)에 대한 비유로 전자는 워런 하딩, 후자는 해리 트루먼이 한 말이다. 이 중 트루먼의…
[2017-05-08]이번 한국 대선에서는 TV 후보 토론회를 보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그 중 한 토론에서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위험천만한 바보 같은 질문을 했고, 이 절호의 찬스를 문재인 후보가 …
[2017-05-08]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어처구니없는 입장표명, 빈번한 태도변화, 거듭된 실수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심각한 해악은 …
[2017-05-08]한국 대선을 앞두고 정제되지 않은 거칠고 무례한 말들이 난무했다. 대선후보들이 장밋빛 공약과 함께 쏟아낸 말들이 하나같이 상대방을 무시하고 비방하며 상처를 주는 칼날 같은 말들이…
[2017-05-08]기독교는 사랑을 가르치고 불교는 자비를 가르친다. 다른 존재를 조건 없이 품어 안는다는 점에서 같지만, 불교의 자비는 자(慈)와 비(悲)로 보다 구체적이다. ‘자’는 이로움과 즐…
[2017-05-06]우리의 조국 한국은 양극화 사회인 것 같다. 우선 이데올로기(사상) 면에서 남북한이 양극을 이루어 서로가 자기의 주의와 사상이 옳다고 팽팽히 맞서 70년을 대립관계로 지냈다. …
[2017-05-06]한국에서는 5월초 황금연휴에 최장 11일을 쉴 수 있다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내 머리에 떠오르는 휴일은 어린이날과 석가 탄신일 정도인데, 아무리 주말을 낀다고 해도 어떻…
[2017-05-06]오늘 아침도 남편과 탁구장을 향하며 상쾌하게 동네를 걷는다. 수십년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하며, 살던 집을 세주고 생소한 이곳으로 온지 5년이다. 300세대가 거주하는 시니어…
[2017-05-06]지난 4월 중순 화창한 봄날, 남편의 동창모임을 따라 파피꽃 관광을 다녀왔다. 도심을 벗어나자 프리웨이 연도의 산을 각종 야생화가 물들이고 있었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두둥실 …
[2017-05-06]아내가 미국으로 온 1970년 초만 해도 미국인들이 아주 친절했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마주치면 모자를 쓴 신사들 중에는 모자를 벗고 정중히 인사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길에…
[2017-05-06]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부다와 페스트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다뉴브(헝가리어로는 두나)는 저녁 황금 햇살을 받으며 서두르지 않고 리드미컬하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월츠를 물결치고 있었…
[2017-05-05]한국의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미주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투표율로 확인 되었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수준을 넘나든다. 남가주에서…
[2017-05-05]5월9일 한국 대통령 선거일이 임박했다. 이제는 과거 청산보다 앞으로의 비전을 연구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올바른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930년대 미국이 대…
[2017-05-05]‘가정의 달’이다. 연두빛 나뭇잎들이 맑은 햇빛에 싱싱하게 빛나고 부드러운 바람결에 꽃향기가 실려 오는 계절의 한 복판에서 맞는 5월은 한국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미국의 마더스…
[2017-05-05]시리아에 토마호크 미사일 퍼붓고, 아프가니스탄에 가장 강력한 폭탄을 투하하는 등 전 세계에 한껏 무력시위를 한 것도 부족한지 트럼프 대통령은 핵 항모에다 핵잠수함까지 한반도 근해…
[2017-05-05]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