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기타
‘고요한 밤 거룩한 밤’탄생 200주년
지금으로부터 꼭 200년 전인 1818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의 아주 조그만 마을 오베른도르프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시무하던 신부 요제프 모어(Joseph Mohr)가 그…
[2018-12-15]플라자마켓
1972년 미국에 와서 동부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하던 시절, 배추를 구할 수가 없어서 양배추로 가끔 김치를 해먹곤 했다. 77년에 이곳 LA에 왔을 때 정말 천국 같았다. 동서…
[2018-12-13]졸업 시즌
UC버클리로 트랜스퍼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주일 후면 파이널을 치르고 꿀 같은 겨울 방학이 다가오는데 즐거움보단 걱정이 크다. 익숙했…
[2018-12-12]연말에 만나는 옛 친구들
“I a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냇킹 콜의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울려 퍼진다. 실개천이 흐르는 고향을 등지고 태평양 바다 건너 아메리칸…
[2018-12-11]‘건강한 돼지’
SW 엔지니어로 일했던 10년 동안 나의 체중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곤 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야근으로 인한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늘어났고 프로젝트가 좀 한가해…
[2018-12-10]아버지 부시 대통령과의 추억
나는 1988년 부시 부통령의 대통령 선거 참모중의 한사람으로서 전국 아시아 유권자들을 담당하는 전국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 1년 동안 17개주에 거주하는 15개국 아시아 출신 …
[2018-12-05]내가 아파야 눈이 뜨인다
거의 죽다가 살아난 것 같다. 감기 후유증으로 보름을 앓다가 겨우 기력을 회복해 일터에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정월 초에 난생 처음 독감에 걸려 한 달을 고생했을 때에도 이렇게 …
[2018-12-04]2018년의 단어
최근 옥스퍼드 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Toxic’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인간의 독성,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파괴하는 정치풍토의 독성, 건전한 남녀관계를…
[2018-11-27]
나로 살아가기
우리의 삶이 의미를 갖게 되는 건 독립적인 나 혼자로서의 존재보다는 사회나 집단 속에서의 나 자신을 발견할 때인 것 같다. 소속감이 필요하고 인정도 받아야 하고 타인을 통해 나의…
[2018-11-26]
정상이 아닌 새로운 정상
최근 미디어 전반에 걸쳐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신조어가 자주 등장한다. 온전한 분별력을 지닌 성인들은 이것을 정상이 아닌 것을 정상인양 묘사한다는 뜻으로 이해한…
[2018-11-26]선물이 주는 의미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가 다가오니 생각나는 선물이 몇 가지 있다. 분당이 막 개발되던 시기에 내가 근무하던 학교 부근은 비포장도로에 호박 밭이 여기저기 자리 잡은 시골 풍경이었다.…
[2018-11-19]행복한 오글거림
“한 여자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을 하려는데 돈이 충분하지 않았다. 뒤에 줄을 서 있던 여자가 ‘나머지는 내가 지불할 게요’라고 한다. 앞의 여자는 너무 미안했지만, 뒤에 있…
[2018-11-15]가을에 날아든 차 향기
끓는 물속, 스팀에 쌓여 물을 함빡 먹은 하얀 꽃봉오리가 투명한 유리 차(茶)주전자 안에서 꽃의 향연을 벌이기 시작한다. 꽃망울을 겹겹이 싸고 있던 하얀 꽃잎은 날개 짓 하는 나…
[2018-11-14]이 또한 지나가리라
작년 시월이었다. 대학생이 되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떨어져 있는 큰아이 지호가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세 명이 같이 쓰는 기숙사 방에서 이층침대의 윗침…
[2018-11-12]행복하게 살아보자
창조주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선물로 주셨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 보는 시간은 평안을 맛본다. 우리가 가진 것이 넉넉지 못해도 감사하며 부자처럼 살면 행복해 질 수 있다. 환…
[2018-11-06]은퇴 후 살기 좋은 곳
내가 사는 마을은 라센 볼카닉 국립공원 기슭에 위치한, 비교적 한적한 곳이다. 새크라멘토강 상류 쪽이라 공원이 많은데, 그중 터들베이 탐험공원과 레마 목장공원은 은퇴한 남편과 내…
[2018-11-05]자연을 간직한 악기
최근 조성진의 피아노 콘서트에 다녀왔다. 조성진이 첫 곡으로 선택한 드뷔시의 영상 1집 중 물에 비친 그림자를 시작하는 그 순간, 마치 전 곡이 눈앞에 영상으로 펼쳐진 기분이 들…
[2018-11-02]닮고 싶은 선생님
우리 집 첫째의 꿈은 선생님이다. 유난히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딸은 어느 모임을 가든지 먼저 아이들과 친해지는 재주가 있다. 집에는 첫째가 5살 때 사주었던 ‘존 아저씨의 꿈의 …
[2018-10-29]
가을과 비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세포마다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계절의 흐름이 신비롭다. ‘이상기온’이니 뭐니 해도, 계절은 의연하게 제 갈 길을 간다. 창조…
[2018-10-24]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는 마약이다. 마약성 진통제는 그냥 마약이므로 처방이나 복용을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로컬클리닉에서 이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환자…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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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가난을 자랑말라
새 정부, 재외동포 정책 공약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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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대상 혐오·증오 사건 우려된다
-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한국춘추]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 발자취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우린 베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지상 최대의 작전, 노르망디 상륙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아코디언 투표용지
안상호 논설위원샌 호아퀸 밸리의 오키드 농원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태어남과 죽음, 그 삶의 한 가운데”
지사별 뉴스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기록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뉴저지 전기요금 납부자 390만명에소득따라 100~250달러 지원
한인 2세 댄 리, VA 연방하원<11지구, 코널리 지역구> 보궐선거 민주 경선 출마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미교육재단 14일 장학생 시상식
LA 불법이민 단속 반대시위 격화…백악관 “주방위군 2천명 투입”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7개주서 달걀 관련 식중독균 살모넬라 감염…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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