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일본 여인이 사랑을 찾아 미국에 와 겪는 온갖 해프닝과 자기 각성을 다룬 다소 어수룩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여러 면으로 미숙한 데가 있으나 귀엽고 매력적이다. 전반적으…
[2018-03-02]‘헝거 게임’을 감독하고 주연한 프랜시스 로렌스와 제니퍼 로렌스가 다시 손잡고 만든 섹스와 스파이 놀이를 혼성한 싸구려 티가 나는 스릴러다.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면서 나오는 사람…
[2018-03-02]체코 태생의 감독 밀로쉬 포만이 연출한 1984년 작으로 모차르트와 그의 라이벌로 오스트리아의 궁정 작곡가였던 이탈리아 태생의 안토니오 살리에리 간의 경쟁의식을 허구화한 걸작 드…
[2018-02-23]척박하도록 사실적인 현실감과 저 세상 얘기처럼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절묘하게 조화해 이스라엘의 병역의무제도를 신랄하고 대담하며 또 분노에 차 비판한 이스라엘 영화다. 이스라엘군이 …
[2018-02-23]영국의 아동소설 작가 비애트릭스 포터가 쓴 글의 주인공으로 장난기가 심한 토끼 피터의 모험과 액션을 그린 만화영화와 라이브 액션을 혼성해 만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
[2018-02-09]보통 사람들이 절대 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처했을 때 보여준 영웅적 행동에 관한 실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87)가 감독했다. 영화를 잘 만드는 이스트우드의 영화로선 타작인데 도무지…
[2018-02-09]상실과 고통과 멸시를 극복하고 자존을 지키며 생의 길을 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여인의 인간 드라마로 칠레영화다. 강력한 드라마로 제90회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이다. 세바스티…
[2018-02-02]살육의 현장인 도살장에서 일하는 두 고독한 남녀의 서서히 영글어가는 사랑의 드라마로 마법적 사실주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이다. 엉뚱하고 약간 과격하고 괴팍하…
[2018-02-02]제목 그대로 미국의 민요에 바치는 헌사이자 때가 덜 묻은 미국의 뒤안길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 무비로 ‘홍하의 골짜기’ ‘섀난도’와 같은 민요와 ‘잠발라야’ 등 컨트리 …
[2018-01-26]블락커 대위는 자기가 증오하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을 호송하고 대륙종단의 길을 간다.웨스턴의 장인 존 포드 감독의 ‘역마차’(Stage Coach)와 ‘수색자’(The Searche…
[2018-01-26]여류 영화인이요 사진작가이며 또 미술가인 로리 시몬스의 감독(각본 겸) 데뷔작품으로 약간 자기도취적이요 소품 안에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채워 넣긴 했지만 상냥하고 민감하며 낙조의…
[2018-01-19]‘키키의 배달 서비스’(Kiki’s Delivery Service)와 ‘스피리티드 어웨이’(Spirited Away) 등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상상력 풍성한 손으로 그린 만화영화들…
[2018-01-19]나이 60 넘어 ‘테이큰’ 시리즈와 ‘논-스탑’등 액션영화 배우로 맹활약하는 리암 니슨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쏘고 찌르고 치고 박는 B무비 스타일의 액션영화로 보자…
[2018-01-12]‘패딩턴 2’(Paddington 2) ★★★★ (5개 만점) 런던의 단란한 브라운 가족에 입양된 페루산 곰 패딩턴의 새 세상 적응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그리고 …
[2018-01-12]수년전 독일에서 일어난 증오범죄를 바탕으로 터키계 독일 감독 화티 아킨이 만든 서스펜스 스릴러로 남편과 어린 아들을 잃은 어머니로 나오는 다이안 크루거의 치열하고 불같은 연기가 …
[2018-01-05]드물게 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의 대표적 인물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감독하고 역시 영화 출연이 뜸한 오스카상 수상자인 연기파 대니얼 데이-루이스가 주연한 예술가와 그의 뮤즈에 관한 …
[2018-01-05]1950년대 초 인기 정상에 올랐던 할리웃의 요부형 조연 스타로 ‘악인과 미녀’(The Bad and the Beautiful·1952)로 오스카 조연상을 탄 글로리아 그램(작…
[2017-12-29]세상의 모든 돈 (All the Money in the World) ★★★ (5개 만점) LA의 게티뮤지엄을 세운 석유재벌 J. 폴 게티의 손자 존 폴 게티 III의…
[2017-12-29]상냥하고 인간적이요 가슴을 파고드는 영화를 잘 만드는 재주꾼 알렉산더 페인(‘사이드웨이즈’ ‘네브라스카’)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상과학 풍자영화이자 감상적인 인간 코미…
[2017-12-22]브래들리 편집국장이 그램 사장(왼쪽) 집을 방문, 비밀문서 보도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지난 1971년 미 국방부의 베트남전에 관한 비밀문서를 폭로한 워싱턴 포스트의 내막을 서스펜…
[2017-12-22]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