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더블랙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핑크 로제(Rosé)가 2월 1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래미 어워즈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로제가 그래미 무대에서 꽃을 피울 예정"이라며 공연 소식을 알리자 댓글창이 즉각 흥분한 팬들의 반응으로 가득 찼다. X(구 트위터)에서는 9시간 만에 7만 건이 넘는 관련 게시물이 생성됐다.
레이디 가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사브리나 카펜터, 저스틴 비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번 무대는 로제의 커리어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 그래미 측이 1월 29일 공식 발표한 이번 무대로 로제는 2020년 BTS 이후 그래미 무대에 오르는 두 번째 K팝 아티스트이자, 솔로로는 최초가 됐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한 'APT.'로 올해 그래미에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APT.'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 45주 연속 머물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뮤직어워즈는 "로제는 그래미에서 공연이 확정됐으며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이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레코딩 인더스트리의 가장 큰 밤에 노래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축하와 감격을 넘어 '의미 부여'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K-팝 솔로 아티스트의 경계를 넓힌 순간", "역사적"이라는 평가가 다수 공유됐고, 로제가 걸어온 솔로 커리어의 흐름을 되짚는 게시물도 잇따랐다.
로제는 지난 11월 노미네이션 발표 당시 친구들과 함께 그룹 페이스타임으로 시상식을 지켜보던 중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 직전 "우리 못 받는 거 아니야?"라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내 'APT.'가 호명되자 "오 마이 갓!"이라며 환호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해 화제가 됐다.
앞서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로제는 그래미 노미네이션에 대해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며 "제 어린 시절 자아에게 많은 것을 증명해줄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로제가 'APT.'를 부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브루노 마스가 함께 무대에 오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월 1일 오후 5시(태평양 시간) CBS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는 Mnet을 통해 2월 2일 오전 9시 5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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