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업계도 대변화 직면
▶ 없었던 신규 일자리 창출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이 거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것이며 대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맥밀런 CEO는 최근 아칸소주 벤턴빌 월마트 본사에서 열린 인적자원 콘퍼런스에서 강연을 통해 소매업계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고 다른 업무가 새롭게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는 AI가 바꾸지 못할 직업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뭔지) 아직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AI가 자사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어떤 직무 유형이 감소·증가·유지되는지 추적해 추가 교육을 통해 직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다만 경영진은 AI로 인해 환경이 변하고 매출이 증가해도 전 세계 직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나 모리스 월마트 최고인사채임자(CP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약 210만명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직무 구성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에 관한 구체적인 구상은 아직 완료하지 않았다. 월마트는 직무 구성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을 세일즈와 마케팅 등 매출 확대 부서로 배치할 수 있다.
소매 업계의 경우 여전히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그러나 소매 업계에서도 변화는 있다. 자동 계산대가 캐시어를 대체하고 인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창고 관리 업무도 AI 기능을 장착한 로봇들이 대체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미 고객, 공급업체, 근로자를 위해 ‘에이전트’라는 채팅봇을 구축했다. 또 공급망 구축 및 제품 트렌드 분석에 AI를 활용는 계획을 감독하기 위해 지난 7월 인스타카트 임원 출신 다니엘 댄커를 글로벌 AI 가속화 및 제품 디자인 책임자로 고용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