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 75년 역사 브랜드 재해석
한국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 식음료 업계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로, 1950년 출시 이후 75년간 유지해 온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세계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K-드링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도 칠성사이다는 한인들은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소비가 늘고 있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의 상징인 별과 초록색을 재해석해 브랜드 시각 정체성을 강화한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새 디자인은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중앙에 크게 배치된 별과 상승하는 7개의 별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성과 청량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성장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고객들의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직관적으로 표현됐다. 또 볼드하고 모던한 글씨체를 적용해 시각적 가독성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본연의 기능을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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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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