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전월대비 0.6%↑
▶ 소비, 경제의 3분의2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2분기 들어 약화됐던 전국 소매판매가 6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7,201억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돈 수치다.
전국 소매판매는 4월(-0.2%)과 5월(-0.9%)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해 소비 약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지출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소매 판매는 미국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가장 중요한 선행지표다. 경기의 확장 또는 수축 국면을 판단하는 핵심 척도로도 활용된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향후 관세로 인한 추가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구매를 앞당겼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악화하면서 개인의 소비지출을 억누를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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