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지난 17일 취임 백일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간의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SFCM Bowes Center 11층 BARBRO OSHER Recital Hall에서 열린 경과보고 연설에서 대니엘 루리 시장은 범죄의 전반적인 감소와 공공안전의 개선, 노숙자 문제 해결과 도시의 위기 대처 진전, 주택과 도시 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노력에 대해 강조하였다.

공공안전 측면에서 "재산범죄가 35%, 폭력범죄가 15%, 차량손괴 범죄가 41%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체이스센터와 다른 장소에서 열린 NBA 올스타 주말 경기 흥행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약 3억 5천만 달러의 경제활동이 창출되었다"고 말했다.

루리 시장은 또한 "뮤니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75%로 증가하였으며 호텔 이용률도 작년 1분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장은 "모스코니 센터에서 작년 대비 컨퍼런스 참석자가 53% 증가하였으며 올해 지금까지 1억 7,4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하면서 "저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록 자랑스럽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라고 경과 발표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 초대받아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과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은 기자회견 후 대니엘 루리 시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 가는 루리 시장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한인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을 약속하였다.

또한 김한일 회장은 카니 챈 수퍼바이저, 비랄 맨무드 수퍼바이저, 미나 멜가 수퍼바이저및 시 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력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갔으며 '광복 80주년 경축식' 행사가 북가주 전 지역 한인단체들과 공동개최로 오는 8월 16일 오후 5시에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텐터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참석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한일 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텐더홀을 방문하여 시청 이벤트 담당관인 사만서 캐롤, 김신호 시 관계자 등과 '광복 80주년 경축식' 행사 관련해서 한시간 여에 걸쳐서 성공적인 행사 방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