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13년 만에 책임감 있는 아빠로 인생 제2막을 연다.
19일(한국시간)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KCM은 2021년 결혼 후 슬하에 이미 두 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KCM은 2021년,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인 A씨와 약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KCM은 결혼 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A씨와의 달콤한 신혼 생활을 자랑, "아내의 외모는 걸 그룹 뉴진스(NJZ) 멤버 민지와 배우 한가인을 닮았다"라며 A씨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KCM과 A씨는 결혼 1년 만에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KCM은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 받아 마땅한 사실임에도 이를 세상에 공개하지 못했다. 이유는 13년 전 A씨와 낳은 첫째 딸이 있었기 때문이다. KCM의 첫째 딸은 올해 중학교에 진학했다.
KCM은 지난 2012년, A씨와 교제 중 30세 나이에 딸을 출산했다.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A씨와 결혼을 꿈꿨지만 당시 지인에게 사기와 배신을 당하는 등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던 터라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결혼을 하지 못했다.
힘든 연예계에서 고군분투 하다가 다행히 2019년부터 사정이 나아진 KCM은 첫째 딸 출산 이후 9년 만인 2021년에 A씨와 결혼했고 2022년 둘째 딸을 낳았다. KCM은 둘째 딸 출산 소식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려고 했지만,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째 딸을 생각해 망설이다가 결국 침묵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KCM과 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첫째 딸을 출산했을 당시에는 사기를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때문에 소중한 아이를 가졌음에도 결혼은 못했지만 책임감을 갖고 아이는 아내와 잘 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KCM은 "2021년 겨울에 아내와 혼인신고 후 현재는 김포에서 노모를 모시면서 사랑스러운 두 딸,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렇게 대중과 팬분들께 알리게 된 점은 송구하지만, 지금에서라도 두 딸의 존재가 세상에 공개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KCM은 지난 1월 발매된 '놀면 뭐하니?' 윈터송 리메이크 음원 발매 프로젝트 '겨울에 부르고 싶은 노래 PART 2'에 참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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