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소재 이노바 병원이 이번 주부터 환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모바일 암 검사 클리닉’(mobile cancer screen clinic)을 운영한다. 언론들에 따르면 이노바 샤르 암 연구소는 소외된 지역의 의료 장벽을 낮추고 조기 검진을 통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교통이 불편하거나 의료보험이 없는 가난한 지역 등을 버스로 직접 찾아가는 암 검사 클리닉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식 클리닉에서는 3D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검사는 물론 암이 의심되는 경우 가능한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클리닉은 워싱턴한인복지센터를 비롯해 네이버후드 헬스, 누에바 비다 등 믿을 수 있는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바 병원 측은 “이동식 클리닉은 길거리에 세워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버스에 태워 검사받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환자들을 클리닉으로 데려오는데 도움을 주는 단체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노바 병원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성인 중 60% 정도만 대장암 검사를 받으며 이 비율은 흑인, 아시안계,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의 경우 더 낮은 편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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