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홍 차기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 39세로 역대 최연소 회장직
▶수익원 다양화·재정안정성↑
▶회원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인터뷰] “세대 교체·네트웍 확대… 협회 역량 강화” [인터뷰] “세대 교체·네트웍 확대… 협회 역량 강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10/07/20241007224936671.jpg)
제35대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의 진 홍(오른쪽) 차기 회장과 이단 백 차기 이사장이 본보를 방문,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남가주 부동산 업계의 리더십이 최근들어 젊은 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종사자분들과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제35대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KREBA) 신임 회장에 선출된 진 홍 이사는 최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11일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새 회장과 이사장을 선출했다. 진 홍 신임 회장과 이단 백 이사장은 내년 1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진 홍 차기 회장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온 한인 1.5세다. 지난 2005년 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에이전트다. 올해로 39세인 홍 차기 회장은 협회 역사상 최연소 회장직을 맡게 된다.
그는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고 싶냐는 질문에 ‘세대 교체’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본인 스스로 30대인만큼 젊은피 에이전트들을 지속적으로 수혈해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홍 차기 회장은 “최근 30~40대 임원들이 늘어나는 등 젊은 층으로 협회의 리더십이 바뀌고 있다”며 “임기 시작부터 젊은 세대들일 할 수 있는 역할을 늘리고 네트워킹이나 멘토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차기 회장은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늘리고 커뮤니티를 확대하는 작업을 펼치겠다는 구상도 강조했다. 홍 차기 회장은 “초보 에이전트분들은 시험에 합격하고 난 후 어떤 코스를 밟아야 되는지 막막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협회에서는 에스크로와 보험 등 실무에서부터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차기 회장에 따르면 35대 협회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해 최신 부동산 트랜드와 법률 변경사항, 기술 도입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손님관리 소프트웨어(CRM), 소셜미디어, 마케팅 자동화 도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멘토링 시스템도 도입된다. 경험 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신입 회원들을 연결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백 차기 이사장은 “다양한 부동산 거래에서 회원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협업 기회와 환경을 구축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협회 회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홍 차기 회장은 “먼저 회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재정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기적인 재정보고를 시행할 것”이라며 “재정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면 엑스포와 같은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차기 회장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그는 “한인 에이전트의 역량을 끌어올려 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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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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