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와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시니어 아파트 화재로 한인노인들을 위한 도움을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0일 샌프란시스코 필모어와 포스트 인근 시니어 타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건물 파손과 화재원인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아파트에 거주하던 5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한달 가까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알라메다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어려움 속에 생활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과 이스트베이한인회 정경애 회장은 지난 3일 한인 피해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으며, 도움을 줄 수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피해자분들께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은 ▲장을 보고 은행 업무 등을 위한 교통편 제공 ▲신분증 갱신을 위한 도움 ▲식사 제공 등이다.  

두 한인회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와 이스트베이한인회가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피해자들이 50여명이나 되고 여러 여건상 도움을 주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갑작스런 화재로 집을 나와 생활하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와 이스트베이한인회로 연락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 (408) 483- 6707, (415) 489-0780(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510) 712-9191, info@oebkaa.org (이스트베이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