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호품 트럭 45대 29일 가자지구 진입…지금까지 총 150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고립된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구호 물자 공급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전날 트럭 45대가 식량, 물과 기타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와 라파 국경을 지나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45대는 일일 기준 최대 규모라며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한 트럭은 총 150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내일, 그리고 이후에도 이 숫자를 넘어서고자 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식량, 물, 의약품이 매일 꾸준히 가자지구에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물과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 미국 정부 요청대로 가자지구의 통신을 복구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는 외국인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하마스가 몇 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인질 문제와 가자지구에 있는 미국인 안전, 팔레스타인인 인도주의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휴전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주한이스라엘대사가 지난 27일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하마스는 잔혹한 테러 단체이며 우리는 누구든 하마스가 테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제공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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