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지지 덕에 지지율 오른 디샌티스, 지금은 형편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붙여줬던 '로켓맨'이란 별명을 잠재적 대선 경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깎아내리는 데 사용했다.
20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북미의 유명 대중문화 팟캐스트 진행자 '넬크 보이즈(NELK Boys)'의 방송에 출연해 김 위원장과 관련한 답변을 이어가던 중 인터뷰 주제가 디샌티스 주지사로 옮겨가자 경쟁자를 비꼬고자 이 표현을 다시 꺼내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경험에 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칭하면서 "아주 똑똑하고 교활하며 매우 잔인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그를 아주 잘 알게됐다"면서 "만약 오바마가 계속 대통령이 됐거나 사기꾼(Crooked)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됐다면 아마 북한과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재선 경쟁상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플로리다 출신의 론 디샌티스라는 사람이 있는데, 예전에 내 지지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지사) 선거 직전 그는 25∼30%포인트 정도 뒤진 상태였는데 내가 지지 선언하자 로켓 우주선처럼 (지지율이) 올라갔다"며 "그를 '로켓맨'이라고 불러야겠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그는 추락하는 로켓맨"이라며 "그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형편없다. 나는 모든 주에서 그를 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2017년 9월 트위터에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처음 언급하고 이후 공식 석상에서 이 표현을 반복했다.
이런 호칭에 김 위원장은 2017년 9월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망난 늙은이'(dotard)라고 맞대응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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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므 주위엔아직도 콩 고물이라도 아니 빵가루라도 주워먹을려는 어리석은 저질들이 있는데 특히 한인이 있다는게 그저 놀랠노자며 내 이웃에 고런자가 없다는게 아주아주 다행중 디행이라 말 할수있지요 절대로 거래해선 아니될 자들이니까요 어디 사기꾼 거짖말쟁이 차별주위자 사람을놀리고 조롱하고 협박하는 정신이상자를 지지 두둔하다니 그레 말이나 된다고 쌩각하다니
주변에 성질 더럽고 사나운 사람들도 나이들어가며 점차적으로 유해지는걸 많이 봐왔는데 저놈만은 예외네. 나이 팔순이 가까운 나이에 뒈질날 머지않은놈이 아직도 남을 깎아내리고 헐뜯고 사는데 온정성과 시간을 허비하고 산다니 황천길 갈때 절데로 곱게 뒈지진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