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사진 왼쪽부터), 김가등 노인회장, 박동우, 이영희, 타이거 양 자문위원.
전직 OC 한미노인회 임원과 직원들이 김가등 노인회장의 사퇴를 촉구(본보 3월 28일자 A8면)한 가운데 한미노인회 자문위원들은 28일 노인회 사무실에서 미팅을 갖고 비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온 노인회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노인회가 그동안 변칙적이고 비 정상적으로 오랫동안 운영되어왔기 때문에 힘이 들어도 이를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가등 노인회장은 “지금은 재무, 총무로 나누어 분담해서 하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혼자 맡아서 했다”라고 말하고 노인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또 “150명으로부터 받은 서명 중에서 회원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어떻게 얘기를 하고 서명을 받았는지도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김 회장은 퇴진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직권 남용, 회장 자격 결격 ▲노인회 재정 무단 사용 ▲회비 납부일 임의 결정 ▲허위 사실 유포 ▲도난 당하도록 방치 등은 사실과 다르고 충분히 반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가등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미노인회 정상화 추진 위원회’(위원장 박만순)는 내달 7일 오후 3시까지 자진 사퇴를 거부할 경우 법적 소송 등 퇴진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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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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