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러진 나무에 깔려 2살 아이 사망, 빗길 과속 주행 전봇대 들이받아
▶ SAC 침수 차량서 여성 시신 2구 발견
지난 4일 저녁부터 베이 전역에 밤새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4일 밤 비바람에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면서 2살 남자아이가 깔려 사망했다. 산타로사와 페탈루마 인근에 있는 약 1천 명이 거주하는 소도시 옥시덴털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아이는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아빠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당시 아이의 부모도 집에 있었으며 둘은 다치지 않았다.
솔라노 카운티에서는 19세 여성이 페어필드 밴든 로드 동쪽으로 주행 중에 물웅덩이를 만나 방향을 잃고 전봇대와 충돌해 사망했다. 경찰은 여성이 젖은 도로에 과속으로 주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는 물에 잠긴 차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구는 메이 켕 람(57, 샌리앤드로)씨로 99번 하이웨이 동쪽 딜라드 로드 인근에서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의해 발견됐다. 또 다른 시신은 차로 30여분 떨어진 곳에서 확인됐다. 지난 1일에도 새크라멘토 99번 하이웨이 인근에서 새해 전야 폭풍으로 침수된 차량 안에서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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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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