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경찰서별 범죄율 현황’ 109경찰서, 3,103건 46.8%, 111경찰서, 1,313건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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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뉴욕 최대 한인밀집타운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 범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주민들 사이에 치안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뉴욕시경(NYPD)의 ‘경찰서별 범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퀸즈 109경찰서와 111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는 각각 3,103건과 1,313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85%, 52.67% 증가했다.
두 관할 경찰서 지역을 합산하면 범죄건수는 전년비 48% 가량 치솟았다.
109경찰서 경우, 강간이 41건으로 전년 16건 대비 156% 증가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강도가 306건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함으로써 뒤를 이었다.
폭행은 346건으로 전년 203건 대비 70% 늘었고, 주택절도 60%, 자동차절도 56%등 50% 이상 증가한 범죄유형이 5개나 됐다.
111경찰서는 지난 한 해 강도가 83건으로 전년 29건에 비해 무려 186% 급증하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동차 절도가 133건으로 71건을 기록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이어 중절도가 672건으로 전년 408건 대비 64.7% 증가하는 등 강간을 제외한 5개 범죄유형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살인 사건은 2년 연속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라우런 홀 109 경찰서장은 지난해 가을 관할지역 내 주요 범죄 증가로 인해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홀 서장은 당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30여명의 경관이 3개 팀으로 나눠 지역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2일에는 제프리 매드리 뉴욕시경(NYPD) 치안총감이 플러싱 먹자골목을 방문해 한인업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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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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