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역대 3번째 기록 취업 영주권도 27만 5,111건 처리
올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10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7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 9월30일 종료된 2022 회계연도에 모두 107만5,700건의 시민권 신청서(112만2,300 케이스)를 처리해 96만7,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권 선서식을 거행했다면서 동반 자녀 및 기타 귀화 사례까지 포함하면 총 102만3,200명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BS방송은 국토안보부 자료를 인용, 이같은 미 시민권 취득자 수는 1996년 104만991명, 2008년 104만6천539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난 20년새 미국 시민권 발급 건수가 가장 적었던 때는 2003년으로 46만2,000 건에 불과했다. 2022년 미 시민권 취득자의 원국적은 멕시코, 인도, 필리핀,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중국, 자메이카,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의 순으로 많았다.
USCIS는 “이민국 직원들의 헌신과 연방 의회의 자금 지원 덕분에 14년여 만에 처음 100만 명 이상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었다”며 “반면 심사 적체 건수는 2021년에 비해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영주권도 27만5,111건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2배로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취업 영주권 발급 대상의 국적은 인도(9만1,639명)가 가장 많고 중국(3만5,30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USCIS는 “2023년 일부 이민 프로그램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며 USCIS가 그간 유지해온 종이 서류 및 우편 방식 대신 온라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확충, 신청 서류들을 더욱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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