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라는 용어를 일상생활 용어인 출근으로 대치하며 생각해 보았다. 직장 생활하는 분들은 모두가 느끼고 경험했을 것이리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세월은 조금도 양보하거나 기다려 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직장 생활이 더 힘들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들은 특히 군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5분 전투 대기조 생각을 하게 된다.
동작의 민첩성, 만반의 준비성,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경각심 등 그때는 느끼지 못한 경험이 지금 생각난다. 나는 준비성은 강하나 동작이 느긋한 편이다. 원래 A형 성격이라서 정서적이고 웬만해서는 서두르지 않는데 미국 생활을 하다 보니 처음이나 지금이나 느긋한 생각과 행동은 용납되니 않는 것 같다.
아내와 함께 생활할 때는 여유가 있었는데 홀로 수개월간 생활하다 보니 동작도 빨라지고 민첩하여져서 자주 52년 전 군생활이 생각난다. 버스 시간을 맞추려고 10분 내에 샤워하고 옷을 입고 출근해 보았다. 그런데 가능하였다.
건강에 지장이 없으면 정신력으로 누구나 민첩하게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보았다. 군에서의 16주 훈련 생활에 5분 내에 목욕 완료를 해 왔기 때문이다.
<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