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팰팍의 시장선거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인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렇게 뜻깊은 선거가 과연 그 뜻에 걸맞게 잘 치러질지 낙관하기 어렵다. 이곳 미국에서도 한인이 두갈래 세갈래로 지역간에, 계층간에 찢어져 가는 것 같은 대단히 염려스러운 모습을 보게된다. 선거후 후유증이 없는 차원 있는 민족임을 우리는 보여 주어야 하겠다.
지금까지 팔팍에는 운동꾼은 있어도 책임있는 지도자가 없었다. 진정 팰팍을 가치있게 하려면 우리가 서야 할 자리는 진실뿐이다.
그간 지도자란 이름의 사람들은 그럴듯한 명분만 내걸고 주민을 속이는 제스처만 쓸 뿐이지 실은 자신의 이익에만 신경쓰는 자들 뿐이었다. 이런 자들은 꾼들을 동원하여 진실을 외면하고 분열을 조장하여 주민을 정치 무력증으로 몰고 침묵시킨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않는다.
나는 이곳 미국땅 팰팍까지 와서 이룩한 한인들의 보금자리에서 진실로 역사에 책임을 질 줄 알고 정직한 지도자가 나오기를 갈망했다. 우리의 정직한 역사는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추상적 정열만 있고 책임질 줄 모르는 지도자는 정치꾼들에게 밥을 먹여준다.
자기 말에 책임 질 줄 알고 부지런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소통을 잘하는 역사에 남을 지도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10년 전 젊은 청년이 어른들에게 손도 잡아주고 물건도 받아서 옮겨 주는 것을 눈여겨 보았는데 뿐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도 주고 배려심이 강하고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젊은이라고 알고 있었다.
이 젊은이가 언젠가 팰팍의 교육위원이 되더니 시위원이 되고 또 시위원으로 재선이 되더니 이제 팰팍의 시장후보로 나왔다. 이 젊은이가 준비된 민주당의 폴정 김 (48)후보이다.
팰팍 노인 아파트나 교회에 가서 폴 김 아느냐고 물어 보면 “인기짱입니다.” 한다. 이 인기는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속에서 봉사하고 책임질줄 알고 마음과 마음이 소통해서 나오는 결과이다. 난 팰팍에서 22년 살다 보니까 매년 집 텍스가 올라 가고 삶의 질도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폴김 시장 후보를 믿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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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진/팰팍문화원 대표·폴 김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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