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 마켓에 들려 샤핑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마스크 벗어’라고 반복해서 큰소리 치길래 뒤돌아보니 화난 표정으로 나에게 손으로 마스크를 가리키며 ‘마스크 벗어’ 라고 영어로 말하지 않는가.
이런 사람한테는 한마디 해줘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말을 하려는데 와이프가 내 팔을 잡아당기며 하는 말 ‘쓸데없이 무슨 말 하려고’ , ‘이런 사람은 그냥 피하는 게 좋아’한다.
그러나 그 상황을 지나고 보니 그 사람이 우둔하지만 그렇게 화를 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스크 쓰는 것도 지긋지긋 하고 삶의 피로감도 쌓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이나 건강 상태, 바이러스나 질병에 대한 면역력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코로나 감염자의 30% 정도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 자신은 감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는다.
또한 3차, 4차 백신을 맞았어도 또 감염이 된다고 하니 이제는 코비드 19가 각종 변이를 만들면서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함께 존재하지 아닐까 생각한다.
리스크를 안고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한 자유를 누리느냐 아니면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는 불편함을 받아들이느냐 이제는 각자의 판단과 선택이며 그에 따른 각자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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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김/롱아일랜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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