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 명의 세계인구 중 절반이상인 41억 명이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공영 TV방송을 비롯 어떤 방법으로든 시청했다고 한다. 70년동안 영연방 군주로 추앙받을 업적과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았던 흠모함일까.
권력 분산으로 독재를 방지하고 정치적 안정과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지만 왕정은 구시대적이라는 폐지의 논란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국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소원을 간구하기 위해 교회당에는 거의 출석하지 않으면서도 죽은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모이고 세계가 지켜보았다.
천주님을 믿는 신자들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교황을 일생에 한번 만나기를 소원한다. 우리들은 내곁에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기 위해 교회당에 나올 때 거룩함이나 엄숙함에 유의함이 없이 자유분방한 모습이지만 죽은 이의 장례식장에는 옷깃을 여미는 복장으로 엄숙하게 죽음 앞에 임한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뉴스도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이 더 큰 영향력과 힘이 있다.
<김강식/뉴저지 포트리 독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