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탓에 잠시 쉬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공을 잡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5일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며 “왼손 투수 김광현이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김광현이 오늘 혹은 내일 캐치볼을 한다”며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김광현은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16일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17일에는 120피트(약 37m)로 거리를 늘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빠른 복귀를 강요하지는 않을 생각이다”라고 무리하게 재활 속도를 높이지는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최상의 시나리오는 개막(4월 2일) 후 최대한 빠르게 김광현이 복귀하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차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점) 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등이 경직되는 증상 탓에 등판을 걸렀다.
정규시즌 첫 등판으로 예상했던 4월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나서기도 어렵다. 그러나 마운드를 비우는 시간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실트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김광현의 빠른 복귀’를 예상했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초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1∼3선발로 기용한다”라며 “존 갠트와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부상 중인 마일스 마이컬러스와 김광현을 대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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