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이틀 휴식 뒤 다시 시범경기에 복귀했지만,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올 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에서 타율 0.143(14타수 2안타), 1득점이 됐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2볼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라이언 맥마흔에게 잡혔다.
2루에서 주자가 포스아웃된 뒤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아 병살은 면했다.
김하성은 3회초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한복판으로 들어온 초구 너클 커브를 지켜본 김하성은 볼 3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뒤 5구째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파울이 됐다.
풀카운트로 승부를 이어간 김하성은 곰버의 6구째 높은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수비에선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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