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중 8명 “팬데믹 아직 심각해”
▶ 미국 하루 6만명 확진, 베이지역 하락세
가주 학부모의 65%가 학교 재개방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교사연합은 지난 15일 워싱턴 D.C. 기반 회사 '파트 리서치 어소시에이츠'가 지난 9월 가주 유권자 1천257명과 공립학교 학부모 5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같은 설문 결과를 밝혔다.
해당 설문은 가주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재개 과정과 학교 대면수업 재개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학부모 62%가 자녀를 지금 학교에 보내는 것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65%는 학교 안전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했으며 67%는 11월까지 학교가 안전해질 것이라는 보장을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 외에 설문 참여 유권자 10명 중 8꼴로 팬데믹이 아직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고, 54%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UCSF 로버트 해리슨 직업 건강 전문가이자 임상 교수는 학교가 문을 열수록 바이러스 재확산은 불가피하다며 "접촉자 추적, 검사, 통보 등 즉각적인 보호와 대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인 바이러스 감염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베이지역을 포함한 가주는 계속 안정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EB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3천250명, 사망자 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번째 주 이래 3천~3천600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지역 역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달전 대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3% 감소했으며 지난 2주간 7% 줄어들었다. 이 기간동안(지난 2주) 인구 10만명당 5.6명이 감염된 꼴인데 가주(10만명당 8.2명)와 전국(16.5명) 수치보다 현저히 낮다.
그러나 소노마 카운티는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카운티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15.2명꼴로 전국 수치보다 약간 낮다.
가주에서 인구당 확진자 수가 최대인 곳은 샤스타 카운티로 지난주 하루 평균 50명이 감염됐으며 이는 인구 10만명당 30명 꼴이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보면 15일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6만3천610명으로, 지난 8월 14일(6만4천601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1만명을 돌파해 11만84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2천859명(사망 367명), 알라메다 2만2천370명(사망 433명), 콘트라코스타 1만7천945명(사망 234명), SF 1만1천782명(사망 130명), 산마테오 1만687명(사망 157명), 소노마 8천684명(사망 128명), 마린 6천966명(사망 124명), 솔라노 6천951명(사망 74명), 나파 1천840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1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6만8천569명(사망 1만6천840명)
▲베이지역 11만84명(사망 1천660명)
▲미국 826만7천53명(사망 22만3천359명)
▲전세계 3천947만4천896명(사망 110만6천8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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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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