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6일 ‘2021년 계획’과 관련 “뛰고 싶다”고 답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홈을 찍은 왼손 대신 먼저 땅을 짚은 오른손 손목을 다쳤다. 추신수는 2013년 말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그 계약이 끝난다. 추신수의 현실적인 2021년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추신수는 “7년 동안 텍사스, 한 팀에서 뛴 건 내게 큰 행운이었다. 트레이드 얘기가 자주 나왔지만, 나는 여기에서 7년을 뛰었다”며 “텍사스에서 좋은 동료와 코칭스태프를 만났다. 텍사스에서 7년 동안 후회 없이 뛰었다”고 일곱 시즌을 돌아봤다.
추신수는 “2년 정도 더 뛰고 싶다.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그 정도는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시즌에 생각이 바뀔 수는 있지만, 일단은 평소처럼 (훈련하며) 비시즌을 보낼 생각이다. 올해처럼 60경기를 치르는 게 아닌, 162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는 시즌을 끝으로, 내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다”라고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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