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비치된 야구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이 산하 마이너리거의 최저 임금을 2021년에 인상한다.
AP 통신이 입수해 15일 소개한 자료를 보면, 각 구단은 마이너리거의 최저 임금을 지금보다 38%∼72% 올릴 예정이다.
신인(루키)급 선수의 주급은 290달러에서 400달러로, 싱글A 선수의 주급은 290달러에서 500달러로 각각 오른다.
또 더블A 선수 주급은 350달러에서 600달러로 크게 뛰고, 트리플A 선수들도 200달러 가까이 상승한 700달러를 받는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경기 시즌 기간인 5개월만 돈을 받는다.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 때엔 임금을 못 받는다.
같은 마이너리거라고 해도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보호 대상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최저 연봉은 56만3천500달러다. 연봉 3천만달러 이상의 슈퍼 계약자는 12명이다.
거처를 구하지 못해 스쿨버스를 개조한 이동 시설에서 몸을 뉘는 마이너리거들의 피폐한 실상이 알려진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9년 시즌 전 독자적으로 산하 마이너리거들의 최저 임금을 50% 인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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