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고셋 킹카운티 의원
킹 카운티 2선거구서 신예 자힐레이에 큰 표차로 패배
머킬티오 피터 지브 낙선…스노호미시 셰리프국장도 교체
킹 카운티에서 26년간 의원으로 활동해온 거물 정치인 래리 고셋 의원이 5일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고셋 의원은 5일 첫 개표 결과에서 43%의 득표율로 57%의 지지를 받은 신예 정치인 거르메이 자힐레이에 14% 포인트 뒤져 낙마가 유력하다.
자힐레이는 지난 8월 치러진 예비 선거에서 56%의 득표율로 본선에 진출했고 당시 고셋 의원은 37%의 득표율에 그쳤다.
고셋 의원은 마리아 캔트웰 연방 상원의원, 프라밀라 제이팔 하원의원,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 등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자힐레이는 4세때 수단에서 미국으로 이민 와 홈리스 쉘터를 전전하면서 공립교육을 받아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가 된 뒤 교육운동가로 활동하다 이번 선거에서 카운티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나머지 현역들은 재선됐다. 카운티 현역 의원인 진 콜-웰 의원은 73%의 득표율로, 제 8선거구의 조 맥더못 의원도 82%의 득표율을 보여 마이클 로버트 네허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제6선거구에서는 클라디아 발두치 현역 의원이 77%의 득표율로 빌 허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반무슬림 성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머킬티오시 피터 지브 후보는 첫 개표 결과 33%의 득표율로 낙선이 확정적이다. 지브 후보는 지난달 30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행사전에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질의서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세리프국의 타이 트레나리 현 국장도 셰리프국 부하 임원 애담 포트니에게 12%차로 뒤지면서 재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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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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