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발견한 ‘나의 꿈’ 화폭에 담아…레베카 김 지도 한인 6인전 뒤늦게 발견한 ‘나의 꿈’ 화폭에 담아…레베카 김 지도 한인 6인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8/12/25/201812251842295c1.jpg)
레베카 김씨 작품 ‘Encounter’
한인작가 6인전 ‘자연을 꿈꾸다’가 내달 8일 놀웍에 위치한 메리 팩슨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서울대 미대 출신 화가 레베카 김(김경애)씨가 지도한 취미생들과 함께 하는 그룹전으로 총 29점이 전시된다.
레베카 김씨는 “그림은 종이와 펜만으로도 어느 정도 자기표현을 할 수 있다. 물론 색을 사용하면 복잡해지지만,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가슴에서 느껴지는 대로 생각하고 그린 6명의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이나 자기의 내면의 추구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꿈꾸고 있는 것을 살짝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영희씨는 은퇴 후 제2의 삶을 기대하며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는 간호사이다. 그녀는 출퇴근길에 보이는 공원이나 먼 산을 그림 소제로 삼아 재미있게 색을 풀어나간다.
덴탈랩에서 오래 근무한 전순미씨는 특유의 섬세함과 재능을 살려 자연을 아름답게 재현하는 탁월한 소질을 그녀의 그림에 나타낸다. 또, 이정희씨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오래 전부터 가져왔던터라 발색이 뛰어나며 자연을 독특한 관점에서 본다.
김희경씨는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눈 내린 동생네 집을 펜과 수채화로 맑게 표현했으며 그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주노(개이름) 와 손녀 목탄화는 일품이다. 신호준 신부는 구도자의 삶을 잘 드러낸 ‘Journey for Eternity’를 출품한다. 그에게서 드로잉은 일종의 명상이다.
그리고 레베카 김(김경애)씨는 내면의 표현하고자하는 것을 자연에서 대상을 선택해 반추상으로 표현한다. 특별히 캘리포니아 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자카란다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김씨는 “취미생들과 함께 전시를 준비하며 그들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도전을 줌이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개막 리셉션은 1월12일 오후 5~7시 메리 팩슨 갤러리(Mary Paxon Gallery 13200 Clarkdale Ave., Norwalk)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달 2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562)92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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