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 시는 주민들의 안전과 방범 강화, 실종자 찾기, 화재 진압 등을 목적으로 무인 항공기인 ‘드론’(drone)’을 운영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1월 OC에서는 최초로 3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드론팀을 운영하고 있는 라구나비치 경찰국 조지 라모스 서전트는 “지난 7월 발생한 현장에서 드론은 경찰관이 출입하기 위험한 사건에서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용의자의 움직임을 감시했다”라며 “드론 카메라 이미지를 이용해서 숨어 있는 용의자, 실종자 등을 찾아낼 수도 있으며, 헬리콥터 비용을 절약하고 수색 및 구조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구나비치 시의 라이프가드들은 지난 3년간 5.5마일 가량의 코스트라인과 16.5마일의 바다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해온 바 있다. 이를 통해 라이프가드 팀은 실종된 사람 추적, 주니어 라이프가드 프로그램에서 장거리 수영을 하는 동안 모니터링, 고래, 상어 등을 포함한 해양 포식자 감시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올해 여름 동안 라구나비치에 자주 출몰한 백상아리 목격에 대한 응답으로 12번 이상 드론을 사용했다. 라이프가드 팀은 현재 두 번째 무인 항공기를 확보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라구나비치 시는 일반인들의 드론 사용을 막기 위해 작년 5월 시 내의 팍, 해변 근처, 관공서 주변 드론 비행을 금지시키고, 개인 혹은 공공장소에서 사생활 침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드론 비행을 금지시키는 조례를 승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오렌지카운티 각 경찰국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드론 사용이 많지 않지만 향후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라구나비치 시의 드론 프로그램은 OC내 어바인, 오렌지, 애나하임 경찰국 및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카운티 경찰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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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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