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와 토지교환 비용조달, 교육구 “세금인상 부담 없어”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사이프레스 교육구 샌드라 이 교육 위원(사진)은 사이프레스 유권자들에게 오는 11월 선거에서 사이프레스 소재 5081 Orange Avenue에 위치한 3.86 에이커 규모의 교육구 부지 조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발의안 ‘M’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발의안은 교육구가 용도변경을 통해 1967년 지어져 노후화 된 유지 보수 시스템, 장애자 전용 시설, 회의실 부족, 학생 공연 및 교사 전문 개발을 위한 공간 등이 부족한 교육구 건물(9470 Moody Street)의 재건축을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다.
교육구는 ‘멜리아 홈즈사’와 계약을 통해 부동산으로 토지를 교환하게 되는데, 그 대가로 멜리아 홈즈 사는 현재 교육구의 유지 보수 및 운송, 아동 영양 서비스 부서가 있는 땅에 33개의 단독 주택과 12개의 타운 홈을 건설하고, 교육구에게 1,250만 달러를 지불한다.
샌드라 이 교육위원은 “교육구 건물 개축을 위한 다른 옵션은 새로운 채권, 부동산세금 인상 등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이러한 해결책을 찾았다”라며 “이에 따라 작년 9월 이사회는 교육구 본부 개보수 및 재건을 위한 유권자의 승인을 조건으로 멜리아 홈즈 사와 1250만 달러의 교환 협정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민발의안 ‘M’이 승인되면, 교육구는 거주민들에게 부담 비용 없이 교육구 건물을 개축하게 되며, 건설은 오는 1월에 시작 된다. 기존 재 조닝 장소에 위치한 관리 및 운송 시설은 사이프레스 내 폐쇄된 스웨인 학교 캠퍼스 뒤쪽에 위치한 곳(5712 Camp Street)으로 이전된다.
또한 아동 영양 서비스 부서는 교육구와 인접한 마가렛 렌델 초교 캠퍼스에 지어지는 1,500 스퀘어 피트 시설 내로 옮겨진다. 교육구의 버스는 사이프레스 시와 공동 사용 계약을 통해 시의 정비소로 임시 옮겨지며,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위치에 영구적으로 보관될 예정이다.
한편 사이프레스 시의회는 지난 6월 낡은 버스 및 정비소를 개선하고 시의 공원 기금에 1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할 수 있는 도시의 단독 주택 프로젝트인 옥스포드 플레이스 스페시픽 플랜에 대한 설계 제안을 승인했다. 또한 같은 회의에서 시의회는 교육구의 재 조닝 조치를 오는 11월 주민 투표에 붙이는 데에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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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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