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오늘, 미래의 꿈 담아 28일~10월6일 매일 열려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구글 아츠 앤 컬처 AMI와 함께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외벽에서 펼치는 빛의 향연‘WDCH 꿈’. [LA필 렌더링 제공]
LA필하모닉 2018-19시즌을 개막하는 갈라 오프닝 콘서트(9월27일) 다음날인 28일부터 10월6일까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외벽이 미디어 아트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디즈니홀의 금속 외관에 3D 프로젝션을 활용해 LA필의 기억과 현재,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담아내는 빛의 퍼포먼스로 타이틀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꿈’(WDCH Dreams)이다.
LA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c Anadol)이 구굴 아츠 앤 컬처 AMI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즈니 홀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LA필의 역사를 데이터 아트로 보여준다. 인간의 꿈을 메모리로 처리해 창의적이고 컴퓨터화된 마인드를 이미지와 아이디어의 새로운 결합으로 형성하는 미디어 파사드이다.
WDCH 꿈 작품을 위해 45테라바이트의 데이터와 58만7,763개의 이미지 파일들, 1,880 비디오 파일, 1,483 메타데이터 파일, 그리고 1만7,773개의 오디오 파일(1만6,471개 퍼포먼스로부터 발췌된 4만 시간의 오디오 용량)이 동원되어 외벽을 장식한다. 예술에 테크놀러지가 어우러져 LA다운타운 일대에 휘황찬란한 빛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터키 이스탄불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로 UCLA에서 미디어 아트를 가르치는 레픽 아나돌은 해상도 5만, 8개 채널 음향, 밝기 120만 안시의 대형 프로젝터 42개를 동원해 건물 전체에 투사한다. LA필의 역사적 자료들을 기계적으로 해석한 ‘데이터 조각품’은 어제와 오늘, 미래까지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기억’(Memory) ‘의식’(Consciousness) ‘꿈’(Dream)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WDCH 꿈의 관람은 무료이며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매일 30분마다 열리며 투어가 제공된다.
또, 디즈니 홀 내 아이라 거쉰 갤러리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이해를 돕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터액티브 설치 전시가 진행된다. LA필 디지털 아카이브를 방문객의 요구대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활동해 LA필의 100년 역사를 다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거울이 있는 U자형 전시실에서 2개 채널의 프로젝션으로 ‘데이터 우주’를 보여주게 된다.
웹사이트 www.laphil.com/wdchdream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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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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