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6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의 축제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OISF, 사진)’가 노동절을 맞아 오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오렌지시 올드타운 소재 ‘서클 교차로’에서 개최된다.

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십 개의 비영리 단체, 교회 및 지역 단체들이 기금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참여해 다양한 음식 및 주류 등을 판매 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그리스, 멕시칸, 아시안, 노르웨이, 아이리시, 호주, 폴리네시아, 스위스, 미국, 덴마크, 레바논,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으로 나누어져 각 지역 음식 및 문화가 소개되는데 독일 ‘브라트부르스트’ 소시지, 그리스 ‘야이로, 멕시코 ‘타코’, 노르웨이 맥주 및 노르웨이산 술 ‘로셋’, 아시안 데리야키, 스시 등의 다양한 음식이 소개된다. 주류판매는 ▲금-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토-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공연 행사 일정은 ▲금-오후 5시 코믹 리액션, 오후 6시 15분 오프닝 세리모니, 오후 8시 망고 ▲토- 오전10시 알로하 타히 댄스, 정오 마이너 스트럿, 오후 2시 아니, 오후 4시 윔벌리 블루글래스 밴드, 오후 6시 더 페니안스, 오후 8시 샘 모리슨 ▲일-정오 아파트먼트 18, 오후 2시 마리아치 키즈, 오후 4시 조니 앤 제이린, 오후 6시 브릭 탑 블래거스, 오후8시 블루 다이스 등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애완동물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단체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www.orangestreetfair.orgFMF를 참고하면 된다. 음식은 주로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이 많아 소량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이 행사로 인해 챔맨 애비뉴, 올리브 스트릿, 글라셀 스트릿, 오렌지 스트릿 등 오렌지 트래픽 서클에 위치한 도로들을 폐쇄하는 관계로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 관계자는 이번 주말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보 및 차도 교통난으로 인해 주차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중 교통인 메트로링크 스테이션은 오렌지 스테이션까지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운영되며, 요금은 성인 10달러, 성인 1인당 3명의 아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metrolinktrains.com을 참고하면 되며, 버스 또한 운행된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