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일대 한인 식당가에서 차량내 물품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1경찰서에 따르면 흑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27일 오후 8시30분께 퀸즈 더글라스톤 소재 한인 뷔페식당인 ‘미즈미’ 파킹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열고 조수석에 보관 중이었던 3,000달러 상당의 현금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잠겨 있지 않았던 차량의 문을 쉽게 연 뒤 가방을 들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식당 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화면(CCTV)에 녹화된 용의자의 모습(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를 입었으며, 테니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에서는 지난 19일에도 한 한인식당 주차장에서 물품도난 사건이 발생해 한인 피해자가 1,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한 바 있다.<본보 8월22일자 A3면>
111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차량 내 물품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며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고 밝은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반드시 차량 문을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고: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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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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