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한미문화센터, 세종학당 지정 리셉션… 한국서 전문교사 파견

어바인 한미문화센터에서 열린 세종학당 지정기념 축하파티에 참가한 한국부산외대 및 한미문화센터 관계자를 포함한 각계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바인 소재 한미문화센터(대표 태미 김)는 한국 정부의 한국어 교육 지정기관인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한미 문화 센터(18 Truman St)에서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종학당재단 권오기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어바인 세종학당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세종학당재단은 우수하고 다양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외대 정명숙 한국어학당 원장은 리셉션에서 “한미문화센터는 한인들을 대상으로만 하는 교육원들과는 다르게 한류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문화를 알리는 등의 교육을 하여 뜻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며 “앞으로 부산 외대의 전문 교사들을 파견하고, 어바인 세종학당 수강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한국 단기 어학연수 서머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미문화센터 이미경 수석교사는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10주 과정 커리큘럼, 교육 연수의 기회,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한인 2세, 3세들을 위한 정체성 확립과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사회를 잇는 이해와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돈 와그너 어바인 시장, 데이비드 민 UC 어바인 교수, 글로벌어린이재단 윤영재회장, 버지니아 본 부에나팍 시장, OC 상공회의소 박호엘 회장, OC 변호사 협회 임창식 회장 등의 많은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주하원 최석호(68지구), 샤론 퀵 실바(65지구)의원들의 보좌관인 에스더 고, 박동우 씨가 세종어 학당에 공로패를 전했다.
한편 어바인 세종학당의 첫 수업은 내달 8일 (토)부터 11월 말까지 11주 동안, 45시간으로 진행되며 현재 92명의 학생이 등록을 마쳤다. 수강료는 인당 189달러이며, 10달러의 교재비 등이며, 현재 약 2주의 등록 기간이 남아있다. 자음과 모음 등의 기초를 배우는 기초반, 레벨 1~4까지의 한국어 반 등 총 5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KoreaAmericanCenter.org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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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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