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아 교수 간호 웍샵 “치매 검사 미리 받아야”

UC 어바인 이정아 교수가 치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UC 어바인 간호대학 이정아 교수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7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간호 교육 웍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참석한 한인들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환자와의 대화법 ▲치매환자의 행동심리 이해와 관리 ▲치매 간호자의 스트레스 관리법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치매 예방법 등을 듣고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보통 미국인들은 조기 발견을 많이 해 미리 대비하고 증상을 둔화시켜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에 비해, 한인들은 숨기거나 자각하지 못해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을 해 미리 대비하거나 약을 먹을 수 없다” 며 “각종 치매 검사를 미리 받아보거나, 철저한 연구윤리위원회의 관리 아래서 시행되는 임상 실험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시계, 벨트, 신발 등에 GPS(위치추적장치)를 다는 등의 사고 예방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현재 가장 통증이 없으며 빠르게 뇌세포를 분석해 움직이지 않는 뇌세포의 개수를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는 펫 스캔(PETscan)은 보험 혜택 적용이 안되고, 비싸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며 “이를 대비하여 부에나 팍에 위치한 코리안 복지센터에서 한인들을 위한 치매 검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서 미리미리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한인은 “치매도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알았다” 며 “이번 계기를 통해 미리 검사를 받아, 대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OC 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유)와 OC한인회(회장 김종대)가 공동 주최하고, 간병인 전문 업체 ‘케어 굿 포유’ 협찬, 아써 루프 재단, UC어바인 의학 연구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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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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