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조장래) 주최로 지난달 열렸던 청소년 웅변대회에서 우승한 한인 학생이 ‘OC 북부지역 웅변대회’(Zone Level Contest)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자수아 서 군(사이프레스 고등학교 11학년)으로 ‘정직성이 지금의 소사이어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주제의 웅변대회에서 4개의 다른 지역 라이온스 클럽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OC 한인 라이온스 클럽 웅변대회를 담당한 스티브 남 씨는 “주제가 깊은 사고를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자수아 서군의 연설은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논리도 설득력이 있다”며 “음성이나 제스처도 적절해 계속되는 경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남 씨에 따르면 이번 OC 북부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서군은 오렌지카운티 중부와 북부 라이온스 클럽 우승자들이 겨루는 ‘리저널 대회’(3월 27일)에 출전해 1등을 하면 OC 전체와 샌디에고 지역이 참가하는 ‘디스트릭’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가주 중부, 남부 라이온스 클럽 우승자가 참가하는 ‘에어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가주 전체 라이온스 클럽 웅변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파이널’은 6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OC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30여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청소년 웅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OC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5월 12일 당뇨병 예방 및 퇴치 운동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찰리 신 홍보 담당 (714) 745-1980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