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두 다리를 잃은 버지니아 출신 참전용사가 31일동안 31개 도시 31개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대장정에 오른다.
10월12일 영국에서 시작될 버롭 존스 씨(VA 비엔나 거주)의 마라톤 대장정은 11월11일 베테랑스 데이에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의 완주를 마지막으로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금마련 마라톤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존스 씨는 “갑작스레 닥친 비극으로 인생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통을 극복하면서 내 인생의 더욱 큰 목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은 마음가짐으로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스 씨의 도전은 런던에서 시작된다. 2일째는 미국으로 돌아와 필라델피아에서 26.2마일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이후 버스로 전국을 돌며 마라톤에 참석한다.
끝으로 존스 씨는 “외롭고 힘든 도전이지만 의족을 달고 뛰는 나의 모습을 보며 참전용사는 물론 일반인들도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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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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